“대충 찍어도 인생사진 나오는 풍경”… 4월 봄 여행으로 주목받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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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째 맞이하는 겹벚꽃 축제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천 청룡사 겹벚꽃)

봄의 벚꽃 시즌이 점차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만개한 벚꽃 아래로 수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벚꽃 여행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직 넘기기에는 이르다. 겹벚꽃이 아직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개화 시기가 약 2주 가량 늦지만, 크고 진한 분홍색의 꽃잎이 특징으로, 그 풍성함과 화려함이 눈길을 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몇 년 전부터 겹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고요한 봄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봄, 그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청룡사 겹벚꽃

경상남도 사천시 와룡산에는 아늑한 사찰 청룡사가 있다. 이 곳은 평화롭게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서 사찰 여행을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사천시 (청룡사 겹벚꽃)

특히 이곳에서는 사천의 아름다운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청룡사 겹벚꽃이 있어 4월 중순부터 더욱 주목받는다.

게다가 겹벚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제3회 청룡사 겹벚꽃 축제’가 열려 신나는 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몇 년전 부터 겹벚꽃의 화려한 개화 시기에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유명해졌고, 그로인해 시작된 겹벚꽃 축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천 청룡사 겹벚꽃)

청룡사의 겹벚꽃은 사천시가 지난해 ‘사천 9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겹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도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

사찰의 알록달록한 단청과 겹벚꽃의 조화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만든다. 또한, 청룡사의 극락 계단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한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용두공원

청룡사와 멀지 않은 곳에 봄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는 또 있다. 바로 지난해 사천시의 아름다운 명소인 ‘사천 9경’에 선정된 또 다른 장소인 ‘용두공원’이다.

출처: 사천시 (용두공원)

사천시 와룡저수지 옆에 위치한 용두공원은 매년 봄이면 많은 상춘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소다.

이 공원은 약 54,000㎡의 넓은 면적에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체육광장, 산책로, 물레방아, 실개천 등 다양한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이상적인 휴식 공간이다.

또한 용두공원은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야외 관광지다. 특히, 편백나무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고, 평상, 해먹,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사천시 (용두공원)

이외에도 2016년에 공원 내에 조성된 튤립이 만발한 풍차공원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바람개비 동산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친구나 연인들이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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