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과 철쭉이 펼치는 진풍경
지난해 나들이객 43만명 다녀가
벚꽃이 지고 나면 벚꽃 보다 2주 정도 늦게 만개하는 겹벚꽃과 철쭉이 봄을 아름답게 색칠한다.
특히 4월 중순부터 겹벚꽃과 철쭉, 영산홍이 동시에 만개하며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완산꽃동산이다. 이 곳은 4월 말까지 여러 봄꽃이 화려함을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여 봄마다 나들이객이 찾는 곳이다.
매년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43만 명이 다녀간 봄꽃 감상 명소다.
작은 동산인 이 곳은 다양한 꽃이 펴 조성된 꽃동산으로, 봄의 모든 색깔이 집약된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약 50년 전에 한 시민이 시작한 작은 꽃나무 심기 프로젝트가 오늘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대규모 꽃동산으로 발전하였다.
그 중에서도 이 곳의 겹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 수십 개의 꽃잎이 겹쳐 피어나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꽃동산의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영산홍, 철쭉, 꽃사과, 겹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눈부신 풍경을 연출한다.
완산공원 꽃동산으로 가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는데, 시원한 삼나무 숲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특히 인기가 좋다.
삼나무 숲을 지나 도착한 꽃동산에서는 분홍색 겹벚꽃과 붉은 영산홍, 그리고 푸르른 나무 잎이 어우러져 전주의 봄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올해에도 4월 28일까지 꽃동산 일대의 교통은 통제되며, 여행객들은 원활한 통행을 위해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을 활용하시면 좋다.
여기는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ㅠ
오솔길 같은 산책길이 운치있고 좋아요. 아침 일찍 가면 그나마 사람들이 적을려나. 좋은 곳은 나만 알고싶은 못된 심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