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에는 뭐니 뭐니 해도 메타세쿼이아길이죠”… 7월 아름다운 전라북도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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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더 아름다운 자연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낙엽 침엽 교목인 메타세쿼이아는 거대한 크기로 자라 근사한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일등공신이다.

매서운 바람과 습기 등의 날씨에 강해 방풍림으로 혹은 홍수 범람 피해를 줄이는 교목으로 매우 인기가 좋다.

한편, 위엄을 상징하는 메타세쿼이아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다.

이번 7월, 약 5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길을 거닐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비가 온 후 방문하면 싱그러운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가페정원

전북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에 위치한 ‘아가페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총 6만 4천㎡ 부지에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공작단풍, 섬잣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출처 : 익산시 (아가페정원)

1970년에 한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는데, 시설 어르신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수목 정원을 조성한 것이 그 시초다.

현재는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어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계절마다 튤립, 목련, 양귀비, 수선화 등의 계절꽃들이 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늘을 찌를 듯 뻗은 50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거닐며 자연 속에서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말 및 공휴일에 방문 시 방문 2주 전에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 16시에 방문가능하다. 이곳과 관련해 063-843-7294로 문의할 수 있다.

달빛소리수목원

아가페 정원에서 환상적인 가로수길을 거닐었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계절꽃을 만날 수 있는 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달빛소리수목원 (달빛소리수목원)

전북 익산시 춘포면 천서길 149에 위치한 ‘달빛소리수목원’은 매년 새로운 꽃들을 식재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소다.

아담한 규모의 수목원으로, 독특한 모양을 한 고목들이 다채로운 계절꽃들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경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며 수목원 내에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위치해 있다.

또한 공간대여, 야외 웨딩, 스몰 웨딩 등의 문의 및 예약을 받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0시 30분~ 19시까지 관람가능하다.

대인 3천 원, 어린이 2천 원의 입장료가 들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과 관련해 063-834-9065로 문의할 수 있다.

바람개비마을

이번에는 무지개 빛깔의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예쁜 인생숏을 남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바람개비마을)

전북 익산시 성당로 762에 위치한 ‘바람개비마을’은 익산시의 청정한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전거 및 열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1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5천 원,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8천 원의 금액이 든다. 40분이 소요되는 바람개비 열차의 경우 13세 이하의 초등은 5천 원, 14세 이상은 7천 원의 탑승비가 든다.

또한 금강을 따라 거닐며 바람개비가 줄을 지어있는 풍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는 이곳에서는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인근에는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감성카페들이 많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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