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인근 명소와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

뜨거워지는 초여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장르도, 관객도 다양한 축제들로 모두가 하나 되어 음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세대차이 없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부모님 혹은 자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인근 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을 전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도록 하자.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
최근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화제다.

이 축제에서는 여러 특별프로그램과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그중 콘서트 프로그램이 있다.
6월 16일 17시부터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인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가 그것이다.
세부 위치는 잠수교 29~ 30 교각이며, 클래식 공연팀과 팝페라 등의 무료 공연이 열린다. 그 외에도 6월 9일에 열리는 ‘잠수교 선셋 요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구석구석 라이브’, 무선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DJ파티인 ‘무소음 디제잉'(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잠수교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피크닉 힐링존, 가든힐링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충장상권 르네상스 라온페스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음악 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충장상권 르네상스 라온페스타’가 열린다.
충장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달 새로운 행사로 찾아오기 때문에 충장로는 항상 라온페스타의 열기로 뜨겁다.
이번 축제는 7, 8일의 16시~ 22시에 진행된다. 서서 술을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는 ‘스탠딩 펍’과 DJ& 힙합 퍼포먼스 쇼가 예정되어 있다.
댄스, 버스킹, 프리 디제잉 등의 풍부한 쇼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푸드트럭 4종과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푸드존과 휴게공간이 있다. 특히 생맥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힙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나 자녀와 가기에 적절하다. 행사장 내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
강원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잔잔한 버스킹 음악을 좋아한다면 남이섬에 가며 이곳을 함께 방문할 것을 권한다.
오는 6월 8~9일, 15~16일, 2주간의 주말 동안 춘천 남이섬에서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열린다.
재단법인 노래의 섬과 남이섬교육문화 그룹이 주최•주관하는 버스킹 축제다. ‘가장 눈부신 날’을 주제로 선정된 12팀의 청춘뮤지션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남이섬에 입장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비댄스페스티벌
자녀나 본인이 힙합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축제가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노들섬에서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당신을 춤추게 할 Beat & Bounc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축제에서는 각종 브레이킹(breaking; 한국에서 흔히 비보잉으로 알려진 것)을 다룬다.
다양한 브레이킹 크루배틀•키즈 사이퍼, 오픈스타일 3on3 배틀 등의 경연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작년(‘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 보다 다양한 장르로 찾아온 국내•외 유명 스트리트 댄서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시민, 해외 관광객 등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이다.
또한 그라피티(Graffiti;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한 거리 예술의 일종) 그리기 체험, 아티스틱 스케이트 보드 퍼포먼스 등 스트리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과 케이팝 랜덤플레이 댄스 등이 열린다.
브레이킹과 스트리트 댄스 원데이 클래스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열리며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