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가지 재미가 펼쳐져요”… 가을 밤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유산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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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야행
10월 문화유산야행지는?
출처 : 경주문화유산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야간 관광은 단순히 낮 시간대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객을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야간 관광 행사로, ‘8야(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8야 프로그램은 야경(경치), 야사(이야기), 야설(공연), 야로(걷기), 야시(시장), 야화(전시), 야식(음식), 야숙(숙박)이라는 8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지역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성을 드러낸다.

출처 :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야행

이번 10월에도 여러 도시에서 독특한 매력의 야행이 펼쳐질 예정으로, 가을 밤의 특별한 명소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10월에 펼쳐지는 문화유산야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10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세관 역사관을 야간에 개방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야행

개항장의 밤은 야경(夜景) 프로그램으로 더욱 빛난다. ‘낮보다 아름다운 개항장의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유산 라이팅 쇼와 빛의 거리가 화려한 조명을 통해 역사적인 건물들을 아름답게 연출한다.

야로(夜路)는 1883년 개항 당시로의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하여, 다양한 역사적 코스를 걷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야설(夜設)에서는 개항의 역사 이야기와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이 펼쳐져 인천의 근대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는 달빛 낭만거리 공연과 개항 의상 패션쇼 같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야사(夜史) 프로그램에서는 개항 시절의 역사적 인물과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개항장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야행

야화(夜畵)는 인천의 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야시(夜市)에서는 개항장의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 열린다. 인천의 야식(夜食) 코너에서는 ‘인천 누들 이야기’를 통해 개항장의 전통 면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숙(夜宿)은 개항장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야행의 여운을 길게 이어준다.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은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열린다.

출처 : 서대문문화유산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야경(夜景) 프로그램에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야간 개방되어 조명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야사(夜史)에서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별 하나에 자주를 찾아서’ 가이드 투어와 안산에 담긴 서대문 이야기가 진행된다.

야로(夜路)는 ‘저항시인의 시를 출판하라!’라는 미션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시를 모아 책갈피 시집을 만드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야설(夜設)에서는 달빛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으며, 야화(夜畵)는 서대문 문화유산 야행의 다양한 야간 전시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출처 : 서대문문화유산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서대문의 야시(夜市) 프로그램은 독립문 문학펜팔과 전통 공예 체험으로 구성되며, 방문객들은 서대문 주변 전통시장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야식(夜食) 코너에서는 영천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돼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야숙(夜宿) 프로그램은 서대문 일대 숙박과 연계해 야행의 밤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 문화유산 야행

경주 문화유산 야행은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고즈넉한 한옥마을과 어우러진 밤의 풍경이 아름다워, 야행을 통해 그 매력을 배가시킨다.

출처 : 경주문화유산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야경(夜景)에서는 월정교와 드론 라이트 쇼가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역사적 장소들이 조명과 함께 아름다움을 뽐낸다. 야로(夜路)는 ‘별빛 따라 걷는 밤거리’를 주제로, 경주의 명소를 따라 산책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야설(夜設) 프로그램에서는 신화의 숲과 풍류마당 공연이 전통 음악과 무용을 통해 옛 신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야사(夜史)에서는 경주 최부자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며, 4D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주의 야화(夜畵) 코너에서는 전시회가 열리며, 야시(夜市)에서는 교촌 프리마켓에서 경주의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야식(夜食)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경주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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