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과 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까지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Chuseok-benefits-1024x683.jpg)
정부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43조 원의 대출•보증 혜택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고용 허가 기준을 완화하며 전기료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경제를 이끌어갈 청년층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도 1천억 원 늘린다.
28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공개했다.
43조 원 자금 공급, ‘역대 최대 규모’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금 39조 100억 원, 보증금 3조 9천500억 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batch_PYH2024082610920001300-1024x683.jpg)
이는 작년 추석의 자금공급 목표인 42조 7천300억 원보다 2천300억 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본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에게 50억 원의 추석 성수품 구매 대금을 제공하고, 2조 7천억 원의 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중소기업의 불안정성을 보완한다.
더불어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대상 및 신청 기한도 대폭 늘린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채무 조정이 가능하며 신청 기한도 오는 2026년까지로 연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취업지원 제도•희망리턴 패키지 등의 교육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전기료 지원 조건 확대, ‘티메프 피해’ 대출금리도 인하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도 마련되었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batch_PYH2024082610820001300-1024x683.jpg)
우선 최대 20만 원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기료 혜택 대상의 조건을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에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늘리기로 했다.
음식점 외국인 고용 허가 기준을 조정하고 이를 추석 이전에 신속히 추진한다. 상시근로자가 30인 미만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용 및 산재보험료 납부유예도 진행된다.
또한 하청 대금 미지급에 관한 분쟁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추석기간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 조달 사업도 진행 중인 계약을 연휴 전에 처리하고, 네트워크론 및 선금 지급을 통해 계약대금도 미리 지급한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batch_PYH2024082506530001300-1024x683.jpg)
한편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금의 대출금리를 낮춘다.
더불어 경영 위기를 겪는 영세 사업자에는 납세신고 및 납부 기한 연장 등의 세정지원도 제공한다.
최근 호우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받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우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이 2달 연장된다.
청년과 서민을 위한 맞춤 지원까지
청년층과 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진행된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batch_GettyImages-jv12519180-1024x683.jpg)
우선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 한해 소액금융을 지원해 주는 ‘햇살론 유스’의 공급규모를 기존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늘린다.
소액 생계비 대출의 전액 상환자에 대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재대출도 추석 전에 집행될 예정이다.
또 서민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줄 재난적 의료비 지원금액도 확대한다. 복권기금의 73조 원을 이용해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를 부담하는 가구에게 일부 금액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지급기일이 오는 요양급여비 6천억 원 또한 추석 연휴 전에 미리 지급한다.
![](https://www.balpumnews.com/wp-content/uploads/2024/08/batch_PCM20220517000393990-1024x683.jpg)
한편 정부는 근로자 생활 안정 및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융자 자금을 기존 654억 원에서 754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 등 큐텐 그룹 계열사에 대해서는 ‘임금체불 전담팀’을 꾸려 대응한다.
더불어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쌀 5만 톤을 매입하고, 취약계층의 가스요금을 줄이며 에너지 비용 지원 확대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