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첫 헬기 택시 시작”… 2시간 거리 단 20분으로 단축, 이용 요금은 얼마?

댓글 0

헬기 택시 서비스 첫 시작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세계적인 도시 서울은 늘 활기가 넘치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장소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교통 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시간을 충분히 잡고 이동을 계획하더라도 계획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울 한복판 도로에서 교통체증에 막혀 한 없이 서있을 때면 허비되는 시간이 아깝고, 스트레스 마저 쌓인다.

하늘을 나는 택시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되듯 국내 최초로 항공 운송 앱 서비스가 운영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잠실한강공원 헬기장에서 국내 최초의 도심항공(UAM, Urban Air Mobility) 서비스인 ‘본에어’ 헬기가 하늘로 떠올랐다.

㈜모비에이션이 시작한 이 서비스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헬기 택시’다.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은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2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이 거리를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헬기 택시 서비스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헬기 택시는 규제 없이 누구나 앱을 통해 탑승 인원과 날짜를 입력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실제 탑승일 2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헬기 탑승을 위해 신분증 검사, 안전 교육, 보안 검색 등 일반 항공기와 동일한 절차가 진행된다.

또한 탑승 전날, 직접 집을 방문해 수하물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도 지원되며, 탑승객은 잠실 헬기장으로 바로 이동하거나, 서울 코엑스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의 ‘본에어 라운지’로 가면 된다.

본에어 라운지에는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간단한 식음료와 주류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대기할 수도 있다.

다만, 모두가 예상했듯 비용이 현재까진 상당히 비싼 편이다. 일반 택시로 잠실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은 1대에 10만 원 내외이지만, 헬기 택시는 1인당 편도 44만 원이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헬기는 단 한 대뿐이라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본에어는 헬기 택시 서비스 외에도 관광 서비스인 ‘본 투어’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다리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잘 나와요”… 다리 건너며 연꽃 보는 무료여행지

더보기

“서울에서 200개국 커피를 맛 본다”… 차 없이 7호선으로 가는 6월 축제

더보기

“차 없이도 이런 풍경 볼 수 있어요”… 지하철로 떠나는 무료 수련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