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마주쳐도 놀라지 마세요”… 자동차 회사에서 새롭게 발표한 놀라운 소식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첨단기술
택배를 로봇이 한다
출처: 뉴스1 (로봇개 ‘스팟’)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로봇,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국내 한 기업이 최근 놀라운 발표를 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을 활용하여 로봇 배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실제 택배 배송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기아자동차가 추진 중인 목적기반차량(PBV) 사업과도 연계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CJ대한통운과 협력하여 스팟을 사용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처: 뉴스1 (로봇개 ‘스팟’)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인 현대건설이 시공한 경기 고양시의 타운하우스를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지난달 1차 실증을 진행했다.

1차 실증 영상에서는 스팟이 작은 택배 박스를 목적지에 정확히 배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로봇은 경로상의 장애물을 회피하고 계단을 내려가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현대차그룹은 4월에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여 로봇 배송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은 CJ대한통운의 택배 차량과 함께 이동하여, 택배 기사 대신 직접 택배를 문 앞까지 배송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뉴스1 (로봇개 ‘스팟’)

현대차그룹은 2020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이 로봇을 개발했으며, 당시 정의선 회장이 큰 기대를 가지고 투자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스팟을 통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을 지적했다.

‘라스트 마일’은 고객에게 물품을 직접 배송하기 직전의 단계를 의미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부터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 딜리버리’ 로봇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물류업계 관계자는 로봇 배송이 향후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인건비 절감 또한 큰 이점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기사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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