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트림 출시
전기차 구입 장벽 제대로 낮췄다
전기차는 환경친화적인 미래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소 냉각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자동차 회사들은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혁신적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혁신적인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는 선두주자는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가 3천만 원대의 새로운 저가 모델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의 ‘E-Value +(이-밸류 플러스) 트림’을 출시했다.
‘E-Value +’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입문용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 모델은 필요 없는 기능은 줄이고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전기차의 혜택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리하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모델에서 선보이는 E-Value + 트림은 스탠다드 버전과 같은 배터리 용량을 유지한다.
각각의 차량은 한 번의 충전으로 아이오닉 5는 368km, 아이오닉 6는 367km, 코나 일렉트릭은 300km 주행이 가능한 경제적인 모델이다.
이 신형 트림의 출시 가격은 코나 일렉트릭이 4,142만 원, 아이오닉 5가 4,700만 원, 아이오닉 6가 4,695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여기에 정부와 지방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 받을 경우, 최종 구매 가격이 3천만 원대로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격에는 개별소비세 5%의 전기차 세제 혜택이 이미 반영된 것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E-Value + 트림의 출시를 축하하며, 9월 내내 공식 웹사이트(www.hyundai.com)에서 특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링, 폴딩박스,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 측은 “고객들의 다양해지는 요구를 반영하여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전기차 구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경제적인 트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전기차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자동차 회사들이 전개하는 다양한 전략들은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가 환경 친화적인 미래의 핵심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러한 적극적인 시장 전략은 그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