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컴팩트 suv
보급형 출시 예고에 눈길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Acura)가 신형 컴팩트 SUV ‘ADX’를 티저 이미지로 선보이며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DX는 아큐라의 새로운 보급형 SUV로, MDX와 RDX의 뒤를 잇는 중요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볼보 XC40 같은 유럽 경쟁 모델들과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큐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DX의 실루엣을 공개하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옵션을 강조했다. A-Spec 트림이 적용된 ADX는 확장된 휠, 공격적인 바디 라인, 그리고 고급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실내를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 디자인은 MDX와 ZDX에서 볼 수 있는 테일라이트 스타일을 계승했으며, 추가 스포일러까지 장착돼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특히 실내는 파노라마 문루프와 통풍 시트,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럭셔리 SUV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트 디자인 사용자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DX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를 탑재해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인테그라 모델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계승한 것으로, 고성능 주행 성능을 강조한다.
또한, ADX는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가격 전략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ADX의 가격을 4만 달러(약 5,399만 원) 이하로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신형 ADX는 올가을 북미 시장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ADX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아큐라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큐라의 고성능 DNA와 럭셔리한 디자인을 겸비한 ADX는 곧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