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통의 새 장을 여는 일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력이 또 한 번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그 우수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최신 안전기능과 주행 성능을 갖춘 자율주행 차량으로 구현되며, 국내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에서 국내 최초로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 택시 서비스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6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시범 운행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 강남구의 역삼, 대치, 도곡, 삼성동 및 서초구 서초동의 일부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총 3대의 자율주행 택시가 봉은사로, 테헤란로, 도곡로, 남부순환로, 개포로, 강남대로, 논현로, 언주로, 삼성로, 영동대로의 일부 구간을 달리게 된다.
해당 구역은 총 면적 11.7㎢에 달하며, 서울의 가장 복잡한 도로 중 하나에서 첨단 교통 기술의 실증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다.
이 택시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손쉽게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자율주행 택시 운행 구역 내로 설정하면, ‘서울자율차’ 아이콘이 활성화되어 이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각 택시에는 안전을 위해 시험운전자 한 명이 동승한다. 4차선 이상의 주요 도로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고, 주택가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한다.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운영되며, 한 번에 최대 세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운행 중단 상황, 예를 들어 폭우나 폭설, 차량 점검 때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즉시 공지된다.
또한 서울시는 연말까지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논현, 신사, 압구정, 대치동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수도 수요와 택시업계의 의견, 자동차 공급 상황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자율 주행 차량으로는 ‘코란도 이모션’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며, 시는 잠재적인 고장에 대비해 예비차 2대를 준비해 두었다. 또한, 내년부터는 유료화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상암, 청계천, 여의도, 청와대 인근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범 운행을 실시해 왔으며, 카카오T 앱을 통해 ‘서울자율차’ 메뉴를 선택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수요응답형, 관광형 셔틀, 자율주행 노선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 교통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해 왔다.

이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까지 확대하여, 대중교통에서 개인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국내 최초의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