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숲 한눈에… 도시 조망 가능한 160m 스카이워크 명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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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경관·연계성 삼박자 갖춘 신설 트레킹 코스
출처 : 서울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

도심 위에 펼쳐진 산책로에서 서울의 지형과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시설이 들어섰다.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도시와 자연이 맞닿는 지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조물이 서울 외곽 트레킹 코스에 새롭게 조성됐다.

이 시설은 일상 속에서 도심 전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기존의 평면적인 산책로에서 벗어나 입체적 동선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위치 선정부터 구조물의 설계까지 서울 북부의 지리적 특성이 적극 반영됐다. 공중 산책로 형태로 만들어진 이번 시설은 걷는 것만으로도 높은 곳에서 숲과 시가지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조용한 산속이 아닌, 서울을 내려다보며 트레킹 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도심 속 쉼터로서의 가치도 주목된다. 주변 산책로와의 연결성도 우수해 단순히 전망대에 머무르지 않고 코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용마산에서 바라본 서울 뷰)

도심과 숲의 경계에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에 대해 알아보자.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

“서울 외곽 트레킹 코스에 새 체험형 공간 추가”

출처 : 서울시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

도심 위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망우산과 용마산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4코스에 숲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을 새로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따라 조성된 총 21개 구간, 총연장 156.5㎞의 트레킹 코스로, 산과 하천, 마을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이번에 문을 연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을 단순한 걷는 길이 아닌 ‘체험형 숲길’로 전환하기 위한 ‘서울둘레길 2.0’ 사업의 첫 적용 사례로, 기존 탐방객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변화의 신호탄이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348m의 높이에 정비가 잘된 산책로를 따라 누구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여기에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지형적 이점까지 더해져 서울시는 지상 최대 10m 높이의 전망 시설과 스카이워크를 설치했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약 160m에 달하는 목재 데크 형태의 산책로로, 숲 위를 가로지르며 걷는 이에게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를 비롯해 봉화산, 도봉산,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주요 산줄기와 함께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담아낸다.

또한 인근에는 용마산 자락길과 중랑둘레길, 망우리 사잇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다른 코스와의 연계성도 뛰어난 편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북한산)

이 전망시설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시민 이용 행태를 살피는 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 시간이 제한되며 이후에는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7호선 사가정역에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2.4㎞ 거리로, 이동 시간은 50분 정도 소요된다.

전망대 인근에는 다양한 나무를 심고 정원 요소를 접목해 조성한 ‘매력가든’도 함께 조성됐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표정을 느낄 수 있는 경관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둘레길 12코스인 호암산에도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용마산에서 바라본 서울 뷰)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서울둘레길 전 구간을 완주한 시민 수는 9만 2천756명으로, 1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를 앞으로도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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