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벚꽃•매화 가득한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4월 가야 하는 숨은 봄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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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군 추사김정희선생고택)

꽃잎이 바람을 타고 천천히 담장을 넘는다. 수선화는 노랗게 고개를 들고 따뜻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매화의 은은한 향기는 오래된 기와지붕 사이로 스며들며, 고택의 조용한 아침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든다.

꽃들은 제각기 다른 자리에 피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풍경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충청남도 예산은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품고 있다. 인파 없이 고요하게 피어나는 꽃들, 바람이 머무는 속도까지 여유로운 이 마을은 소란스럽지 않아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이곳은 조선 후기의 대석학 추사 김정희의 숨결이 깃든 공간이자, 지금 이 계절에 가장 눈부신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장소다. 고택과 꽃, 역사와 계절이 겹겹이 쌓인 이 풍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은 감동을 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군 추사김정희선생고택)

걷는 길마다 꽃잎이 수놓고, 담장 너머로 펼쳐진 고요한 마당에는 사색이 깃든다.

4월, 꽃이 가장 빛나는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정취. 이 계절이 지나기 전, 반드시 들러야 할 이유가 이곳에는 분명히 있다.

추사김정희선생고택·묘

“지금 안 가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군 추사김정희선생고택)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에 위치한 ‘추사김정희선생고택·묘’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김정희(1786~1856)가 생전에 머물렀던 고택이자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예산군 제3경으로도 선정된 이곳은 김정희의 삶과 학문, 예술 세계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김정희는 박제가의 제자로서 청나라 유학을 다녀오며 금석학과 서체를 익히고, 실사구시에 입각한 학문을 추구한 대표적 북학파 학자다.

1816년에는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의 정체를 밝혀내며 금석문 연구의 중요성을 드러냈고, 이후 문과에 급제해 성균관 대사성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하며 ‘추사체’라는 독창적인 글씨체를 남겼다.

추사 고택은 동서로 길게 뻗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안채는 서쪽에, 사랑채는 보다 낮은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고택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김정희의 묘소에는 상석과 비석이 세워져 있어 조용히 그의 생애를 기릴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군 추사김정희선생고택)

지금 이 고택과 묘소를 감싸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봄꽃이다. 오래된 담장을 따라 흐드러진 벚꽃, 마당 가장자리에서 고개를 내민 수선화, 정자 주변에 피어난 매화는 이곳을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하나의 봄꽃 명소로 만들어준다.

고택의 담백한 아름다움과 꽃의 자연스러운 색감이 어우러져, 누구나 사진보다 기억으로 오래 남길 수 있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추사김정희선생고택·묘는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관람 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소형 차량 40대, 대형 차량 5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군 추사김정희선생고택)

부지 내에는 고택과 묘소 외에도 추사기념관이 있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추사체험관에서는 추사체 써보기, 난초 및 세한도 색칠하기, 탁본 체험,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꽃과 고택, 시간의 무게가 함께 머무는 이곳. 지금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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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계절에 만 꼭 볼수있는 추사 김정희 학자임의 고택을 가까운 예산으로 체험하고 힐링타임 제대로 해보는 것도 참 좋을것 같아서 봄이 가기전에 떠나고픈 1박2일 여행짐 꾸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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