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축제는 이제 시작이네!”… 해바라기 보러 가기 좋은 수도권 국내 여행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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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열리는 해바라기 축제
출처 : 경기관광공사

여름 꽃으로 떠올리기 쉬운 해바라기의 고향은 아메리카 대륙이다. 잉카 문명은 해바라기를 태양신의 상징으로 여기며 신성시하였다.

해바라기가 전세계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대항해 시대의 일이다. 스페인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져온 해바라기를 유럽에 가져왔다.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를 보며, 당시 유럽인들 역시 해바라기를 ‘황금의 꽃’, ‘태양의 꽃’으로 여기기 시작하였다.

출처 : 경기관광공사

해바라기는 반 고흐, 피카소에게도 좋은 소재였으며,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찬란한 여름의 꽃이다. 또한, 지금 같은 여름 끝 무렵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더욱 잘 어울리는 꽃이기도 하다.

올해는 6월부터 해바라기가 일찍 고개를 들었으나 수도권에서 드넓은 초원에 펼쳐진 해바라기를 감상하기 좋은 축제는 지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제 9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는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8에 위치한 연천 호로고루 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호로고루 성은 과거 고구려에서 사용했던 평지성으로 현재는 그 벽의 일부만 남아 있지만, 여름이 되면 그 일대에 찬란한 해바라기가 피어난다.

출처 : 경기관광공사

수도권에 있으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연천군 지역에서 아직 이런 아름다운 해바라기 명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통일바라기축제에서는 2014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의 ‘명품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시작되었던 축제다.

연천군의 마을 사람들이 직접 나서서 가꾼 해바라기 밭에서 펼쳐지는 통일바라기 축제에서는 호로고루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한, 연천군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 경기관관광사

올 여름에 SNS에서 숨어있는 수도권 해바라기 명소로 입 소문이 나기도 했던 호로고루에서는 초가을에 들어서기 이전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더위가 가라앉고 처서가 지난 8월 말에 이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해바라기를 보러 가고 싶다면, 연천 통일바라기 축제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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