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유채꽃밭부터 양양 여행 꿀팁까지
양양은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다. 사실 강릉과 속초 사이에 껴서 존재감이 살짝 희미했으나 최근 들어 트렌디한 매력을 내뿜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양관광사이트(https://tour.yangyang.go.kr/)에서는 다양한 테마에 맞추어 양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선보인다.
아이들, 부모님, 나 홀로, 반려동물 등과 함께하는 6가지 코스를 짜 곳곳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으니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도 양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오는 6월에 만개하는 노란 유채꽃밭부터 서핑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명소 가득한 양양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평리 유채꽃밭
지금 양양군 손양면 가평리를 방문하면 샛노란 파도처럼 흔들리는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약 2만 3천㎡ 규모의 터에 유채 종자를 심어서 현재 웬만한 운동장보다 광활한 규모의 유채꽃밭이 기다리고 있다.
낙산대교를 건너면 만개한 유채꽃밭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밭에는 벤치 등의 조형물이 있어 유채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남대천과 바다가 있어 해변 휴양지에서 힐링하거나 해양 체험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만개한 유채꽃은 6월 초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기 전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죽도정&죽도 전망대
소나무숲과 어우러지는 정자의 고즈넉한 풍경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다.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죽도의 정상에 위치한 ‘죽도정’은 양양 10경에 속하는 경관을 자랑한다.
울창한 소나무와 대나무, 맑은 동해, 해안가의 기암괴석이 조화로운 장관을 이룬다. 이러한 풍경 때문에 양양 제일의 일출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죽도정은 주민과 지방행정의 지원으로 1965년 준공된 쉼터다. 오랜 역사나 사연을 가진 곳은 아니지만 풍광과 풍경이 으뜸이다.
또한 죽도정에서 조금 더 오르면 새하얀 죽도 전망대가 있다. 이 모든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오를 가치가 있다.
더불어, 인근에는 죽도해수욕장과 인구해수욕장이 맞닿아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산림 복합문화 공간이자 휴양림이다.
43만㎡ 규모에 숙박, 교육, 체험, 레포츠 등이 가능한 시설이 모두 마련돼 있다. 특히 백두대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백두대간 탐방로와 같은 복합 문화공간 시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수목원, 데크로드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어린이 숲놀이터, 생태연못, 잔디광장이 있어 야외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엎드려서 허공을 나는듯한 아찔함을 선사하는 ‘하늘 나르기’, 일반적으로 매달려서 타는 집라인 등의 레포츠를 할 수 있다.
양양 여행 꿀팁 ‘고고양양’
양양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양양군 스마트 관광 앱인 ‘고고양양’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 앱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강원도 최초로 선정되어 작년 6월에 출시할 수 있었다.
구글•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 앱 하나로 양양의 모든 정보 검색, 핫 플레이스 예약 결제, 양양 브랜드 콜택시 호출 등의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성상 서핑, 해변 등을 위해 찾은 관람객이 많은 만큼 양양군의 주요 해변 상황, 실시간 기상 정보, 서핑숍 등의 세밀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 앱만의 꿀혜택이 있다면, 바로 서핑강습을 받고 앱을 통해 모바일 서핑 강습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양양여행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니 더 이상 인터넷 정보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