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겨울 풍경 볼 수 있을까”… 이번 주 눈 내리면 가야 하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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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숨겨진 겨울 왕국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추위와 함께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이어지면서 겨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정월대보름이 있는 수요일(2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의 방동계곡과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눈 덮인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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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눈 내린 직후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 위치한 방동계곡은 한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덮인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은 방태천을 따라 흐르는 깨끗한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다.

계곡 주변에는 참나무, 전나무, 박달나무, 피나무 등의 천연림과 낙엽송 인공림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겨울철 눈이 내리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방동계곡은 청정수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와 꺽지가 살 정도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멧돼지, 노루, 다람쥐 등 다양한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어 겨울철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방태산 자연휴양림과 연결되며, 인근에는 치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방동약수터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방동계곡과 맞닿아 있는 방태산 자연휴양림(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방태산길 241)은 깊은 산 속에서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방태산(芳台山)은 ‘방대천’이라는 계곡이 흐르는 곳으로, 예로부터 대홍수가 났을 때 사람들을 보호했던 장소라는 설이 전해진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2단 폭포와 마당바위가 있다. 2단 폭포는 높이 4m에서 물이 계단처럼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철에는 폭포가 얼어붙어 마치 거대한 얼음 조각을 연상시킨다.

마당바위는 이름처럼 넓고 평평한 바위로, 눈 덮인 겨울철에는 고요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다.

이곳에는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류 등 다양한 수목이 자리하고 있어 겨울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에도 각각 다른 분위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멧돼지, 노루, 꿩, 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어 운이 좋다면 야생동물을 마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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