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편하게 꽃구경하자”… 특산품 주는 벚꽃명소 7곳

댓글 0

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만발한 울산 작천정 벚꽃)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마음도 덩달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매번 비슷한 곳만 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딱 맞는 곳이 있다. 아직 덜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숨은 진짜 벚꽃 명소.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걸으며 즐기고, 택시로 편하게 돌아볼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특산품 선물까지 따라오는 이 봄 이벤트는 오직 지금, 여기서만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벚꽃)

‘벚꽃이 피었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이곳, 울주에서 펼쳐지는 진짜 봄 이야기. 과연 어떤 코스들이, 어떤 방식으로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울주, 봄을 걷다

“스탬프투어·관광택시 투어·SNS 행사 등 즐길거리 넘친다”

출처 : 울주군 (울주, 봄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이 벚꽃이 절정을 맞는 시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봄맞이 관광 이벤트 ‘울주, 봄을 걷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관광의 활성화와 울주군 홍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세 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는 울주군이 지정한 벚꽃 명소 7곳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울주 특산품(2만 원 상당)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삼남읍 작천정벚꽃길, 서생면 서생포왜성, 두서면 차리마을 벚꽃길, 언양읍 언양성당, 상북면 도깨비도로, 범서읍 선바위공원, 온산읍 회야강변 벚꽃길 등 총 7곳이다.

출처 : 울주군 (울산 차리의 ‘숨겨진 벚꽃길’)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벚꽃코스를 반드시 완주해야 한다.

‘관광택시 벚꽃투어’는 울산 외 지역 관광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관광객들은 4시간 또는 8시간 일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서부권·남부권·울주 전체를 아우르는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서부권 투어는 언양성당, 작천정벚꽃길, 도깨비도로(또는 차리마을 벚꽃길, 선바위공원)를 포함하며, 남부권은 회야강변, 서생포왜성, 그리고 진하해수욕장·간절곶·나사해변 중 선택 가능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운영된다.

출처 : 울주군 (서생포 왜성 전경)

울주군 전체를 순회하는 종합 코스는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택시 이용객에게는 4시간 기준 4만 원, 8시간 기준 8만 원의 이용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관광택시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 중 20명을 추첨해 울주 특산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주군 공식 관광 SNS 채널 ‘울쭈트립’의 팔로워 확대를 위한 ‘SNS 3333 이벤트’도 열린다.

울쭈트립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이용자 중 총 33명을 추첨해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며, 참여자는 ‘#울쭈트립 #울주관광3333 #33한우리사이’ 해시태그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해당 이벤트는 팔로워 수가 3천333명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벚꽃)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관광과(☎052-204-0336) 또는 울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울쭈트립 인스타그램(@ulju_tr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봄 시즌을 겨냥한 세 가지 이벤트를 통해 울주의 자연 자원과 관광 자산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울주에서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5월엔 작약, 여름엔 수국”… 5월부터 화려해지는 무료 꽃명소

더보기

“벚꽃철 다 끝난 줄 알았는데”… 4월 마지막으로 가야 하는 ‘벚꽃 엔딩’ 명소

더보기

“국내 최대 규모라는 유채꽃과 튤립”… 이미 40만 명 다녀간 봄꽃 여행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