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야 진짜”라는 말 나오는 이유… 12월에 가야 진가 드러나는 출렁다리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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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거창군 (우두산 출렁다리)

겨울이 되면, 다리 위로 눈꽃이 핀다. 발아래로 펼쳐진 절벽 위 설경은 스릴과 감탄을 동시에 불러오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리는 다리는 긴장감 넘치는 체험을 선사한다.

단순한 출렁다리가 아니다. 세 방향 협곡을 연결한 독특한 구조, 국내 유일의 산악형 보도교라는 점에서 설경 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비계산과 의상봉이 만들어내는 겨울 산세는 그 자체로 한 폭의 수묵화다. 무엇보다도 붉은색 철제 다리와 순백의 설경이 대비를 이루며 사진 속 명장면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한겨울이면 소문을 듣고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출처 : 거창군 (우두산 출렁다리)

다음 달, 진짜 눈 내리는 겨울이 시작되면 더 아름다워지는 이색 설경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두산 출렁다리

“출렁다리 넘어 펼쳐지는 능선 설경, 계절 따라 분위기 확 바뀌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두산 출렁다리)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19에 위치한 ‘우두산 출렁다리’는 산악 지형의 협곡을 세 방향으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구조를 자랑한다.

이 다리는 단순한 관광 시설이 아니라 ‘항노화 힐링랜드’라는 이름의 자연휴양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 풍광 감상과 건강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다리의 총길이는 109미터, 지상으로부터의 높이는 60미터에 달하며 실제로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허공 위를 걷는 듯한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바닥이 철제 그물망으로 구성돼 있어 아래 풍경이 그대로 보이는 만큼 출렁다리 마니아들이 특히 선호하는 포인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두산 출렁다리)

다리 중간에서 바라보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의상봉을 비롯해 비계산 등 인근 명산들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여름에는 초록이 짙게 드리우고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하지만, 겨울이야말로 이 풍경이 정점에 이른다.

순백으로 덮인 능선과 다리 아래 절벽의 대조가 만들어내는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는 오직 설경기만 체험 가능한 감동이다.

특히, 눈이 내린 후 붉은색 출렁다리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풍경은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대표 장면으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출렁다리를 포함한 등산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있어 중장년층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도 무리 없이 걷기 좋다. 다리를 지나 산책을 이어가면 다양한 전망 포인트가 마련돼 있어 곳곳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거창군 (우두산 출렁다리)

우두산 출렁다리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만 7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까지는 입장료 3천 원이 부과되며, 거창사랑 상품권으로 2천 원 환급이 가능해 사실상 천 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대상 외 연령층은 무료이며 인근에 무료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붉은 철제 다리와 흰 눈의 대비, 협곡 위에서 마주하는 정적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다가오는 12월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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