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고 나서가 진짜 시작이더라”… 드론쇼·야경·출렁다리 동시에 즐기는 이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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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대전환 4대 프로젝트 시동
출처 : 뉴스 1 (포천시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

한탄강 협곡 위, Y자형 출렁다리가 곧 밤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총길이 410미터로 국내에서도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다리는 지금까지 없던 형태의 관광 콘텐츠다.

포천시는 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야간 경관 조명과 미디어 아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조명이 점등되면 협곡의 절벽과 강물이 전혀 다른 풍경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강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조망대이자 야간 명소로 거듭나는 셈이다. Y자형 구조로 설계된 이 다리는 한 방향으로는 생태경관단지, 또 다른 방향으로는 가람누리전망대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서 방문객은 세 갈래의 풍경을 동시에 조망하게 된다.

절벽 아래 펼쳐지는 주상절리 협곡, 강물 위로 떨어지는 조명, 다리 기둥 곳곳에 설치된 트릭아트는 앞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오래 붙잡을 요소로 꼽힌다.

출처 : 포천시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포천시는 이곳을 9월 1단계 개방한 뒤, 내년 5월까지 전면 개장을 목표로 조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공되면 포천의 밤은 단순히 지나가는 시간이 아닌, 머무를 이유가 있는 풍경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야경의 시작점이 될 한탄강 출렁다리로 떠나보자.

포천시, 한탄강 관광 대개조 돌입

“흘러만 가던 강에서 머무는 명소로”

출처 : 뉴스 1 (포천시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

경기 포천시가 지난 3일 한탄강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플라워 비트’와 ‘가든 나이트’라는 테마로 구성되며, 오전부터 밤까지 정원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낮에는 꽃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가, 밤에는 음악 공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야간 조명 연출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여성 농업인의 역량을 알리는 전국대회와 지역 대표 축제인 ‘포천 한우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는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개최도 준비 중이며 보다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현장이 될 전망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포천 한탄강)

또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세계 드론 제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최대 6천여 대에 달하는 드론이 동시 비행을 선보이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탄강 협곡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대회, 글로벌 푸드 페스타, 드론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드론 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융합한 이번 행사는 기술과 볼거리를 모두 갖춘 복합형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기반 시설도 순차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먼저 창수면 운산리 일원 7만 9천 제곱미터 부지에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

출처 : 포천시 (36홀 규모 한탄강 파크골프장 조감도)

이곳은 36홀 규모의 정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연습장을 비롯해 주차장,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현재는 준공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2025년 3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파크골프장을 점차 확장해 전국 규모의 골프대회를 유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역시 추진 중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가 있다.

이 공간은 한탄강 고유의 지질 생태와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비둘기낭 폭포 구간에 이르는 지역에 조성된다.

출처 : 포천시 (한탄강 적벽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아트파크의 핵심 콘텐츠는 Y자형 출렁다리 조명 설치, 대형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테라 판타지아, 전 구간에 걸친 야간 경관 조명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1단계 구간을 오는 9월 먼저 공개한 뒤, 내년 5월 전체 구간을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존의 단기 체류 중심 관광 패턴을 바꾸고, 머무르는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포천시장은 “포천의 자연환경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융합한 전략적 관광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변화된 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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