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 뽑고 커피 받자”… 지금 투표 중인 9경 후보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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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광명 9경’ 최종 발표
커피쿠폰 증정이벤트
출처 : 광명시 문화관광 (도덕산 출렁다리)

서울에서 지하철로 30분 남짓,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광명시는 오랫동안 ‘서울 근교의 주거 도시’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도시의 숨겨진 공간들이 재조명되며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받는 장소들은 대형 쇼핑몰이나 테마파크처럼 인공적으로 조성된 시설이 아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공간들로,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광명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생활 밀착형 관광지들이다.

광명은 다른 도시와 달리 오래전부터 산업 유산과 생태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해 온 점이 특징이다.

동굴을 활용한 와인 저장고부터 도심 한가운데 놓인 출렁다리, 역사적 인물이 남긴 흔적이 서린 고택까지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형성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광명동굴)

그동안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장소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며, 이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의 발길도 점점 늘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장소들 가운데, 단 9곳만이 광명을 대표할 ‘광명 구(9) 경’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지금, 도시의 진짜 얼굴을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숨은 매력을 따라가며 광명의 새로운 가치를 확인해 보는 여정으로 떠나보자.

광명시, 대표명소 9곳 후보지 선호도 조사

“광명 9경 선호도 조사 시작, 9경 안에 이곳 없으면 섭섭하죠!”

출처 : 광명시 문화관광 (도덕산 출렁다리)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정체성과 관광자원을 재정립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시는 도시의 숨은 매력을 재조명하고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광명 구(9) 경’ 선정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1년 선정된 ‘광명 8경’ 이후 약 13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변화해 온 광명의 도시 풍경과 관광 트렌드, 생활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단순히 명소를 고르는 절차를 넘어, 광명 시민과 함께 도시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참여형 도시 브랜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은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광명시 누리집(gm.go.kr)과 카카오톡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광명시 문화관광 (도덕산 출렁다리)

선정 후보지로는 광명동굴, 광명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역(고속철도),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기형도문학관, 도덕산 출렁다리, 밤일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 안터생태공원, 오리서원, 이원익묘와 신도비, 충현박물관, 한내은하수길 등 총 15개 장소가 제시됐다.

이들 장소는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 현대적인 인프라를 두루 갖춘 광명의 다양한 관광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단순 통계로만 활용하지 않고, 선정심사단의 현장 평가 및 전문가 검토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 광명의 대표 명소 9곳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출처 : 광명시 문화관광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관광 브랜드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광명 시민이 직접 고른 명소가 도시의 대표 얼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 자원을 보다 풍성하게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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