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들어가면 쉽게 못 나온다”… 83만㎡ 생태정원과 대나무숲이 펼쳐지는 국가정원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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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잇컴퍼니 노시현 (태화강 국가정원)

도심 한가운데에서 맑은 물이 흐르고, 수십만 제곱미터 규모의 녹지 공간이 펼쳐진 풍경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특히 1급수 하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 정원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초여름인 6월에는 짙어진 녹음과 시원한 강바람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대나무 숲길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소리가 잔잔한 자연의 음악처럼 들리고, 강변을 따라 이어진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낮에는 생태와 정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산책길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IR 스튜디오 (태화강 국가정원)

가족 여행객부터 혼자 여행을 즐기는 방문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생태 정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태화강 국가정원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 소리와 강변 풍경이 만드는 특별한 휴식”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IR 스튜디오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광역시 중구와 남구에 걸쳐 조성된 친환경 생태 정원이다.

총면적 835,452㎡ 규모의 하천 부지에 조성돼 있으며, 1급수 생태하천인 태화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연중무휴로 운영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정원은 생태정원과 대나무정원, 계절정원, 수생정원, 참여정원, 무궁화정원 등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구역은 서로 다른 주제와 식생을 바탕으로 조성돼 있어 한 곳에서 다양한 정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넓은 부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잇컴퍼니 노시현 (태화강 국가정원)

이곳의 대표 명소로는 십리대숲이 꼽힌다. 태화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대나무 숲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들려오는 대나무 잎의 맑은 소리와 울창한 녹음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초여름인 6월에는 대나무 숲이 가장 짙은 녹색을 띠며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야간에는 국가정원의 또 다른 명소인 은하수길이 운영된다. 은하수길은 매일 일몰 시간부터 밤 11시까지 개방되며, 조명이 더해진 산책길에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국가정원 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원 홍보와 전시, 정원해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정동헌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복한 정원사와 나는야 꼬마정원사, 정원해설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자연을 배우고 직접 정원을 가꾸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도 높다.

정원 내에는 국가정원 시설 외에도 조류생태원과 은하수다리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좋다.

인근에는 태화루와 동굴피아, 철새홍보관이 위치해 있으며 울산 12경으로 꼽히는 대왕암공원과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신불산 억새평원, 강동·주전 몽돌해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등 다양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두드림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상시 개방되며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주차요금은 30분 기준 500원이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장시간 머물며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문의는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생태하천과 대나무 숲, 계절 정원이 어우러진 태화강 국가정원은 6월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6월, 초록빛으로 물든 정원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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