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수백 개 규모가 공짜? 83만㎡ 하천부지서 즐기는 봄꽃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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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허은선 (태화강 국가정원)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 생태 회복의 상징으로 거듭난 이곳은 1급수 수질을 회복한 태화강을 따라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 정원이다.

총면적 835,452제곱미터에 달하는 방대한 부지는 과거 하천 범람의 위험이 있던 하천부지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거점으로 재탄생시킨 결과물이다.

이곳은 지형적 특성을 살려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라는 6개의 특색 있는 테마 공간으로 정밀하게 구획되어 있다.

특히 하천을 따라 길게 뻗은 십리대숲은 인위적인 식재를 넘어 자생적인 군락의 미학을 보여주며, 대나무 잎이 바람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도시 소음을 차단하는 천연 차음재 역할을 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박문환 (태화강 국가정원)

5월은 계절정원의 식물들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어 강변의 푸른 물결과 화려한 꽃들의 색채 대비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시기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의 자정 작용과 정원 문화의 정수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 거대한 녹색 거점으로 떠나보자.

태화강 국가정원

“1급수 생태하천을 끼고 펼쳐진 6가지 테마 정원, 5월의 나들이 명소 1순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박성근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 샛강남길 5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의 중구와 남구를 잇는 핵심 관광 요지로서 조류생태원과 은하수다리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원 내부의 십리대숲은 한적한 산책로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며, 일몰 후에는 은하수길로 변모하여 조명을 활용한 이색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교육 및 체험 측면에서도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데, 나는야 꼬마정원사나 행복한 정원사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정원해설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이다.

정원 인근에는 태화루, 동굴피아, 철새 홍보관이 인접해 있으며, 울산 12경에 속하는 대왕암공원과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등 주요 명소들과의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출처 : 태화강 국가정원 SNS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신불산 억새평원이나 강동과 주전의 몽돌해변 같은 자연 명소와도 인접해 있어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여행 동선 구축이 가능하다.

국가정원 본체는 연중무휴 상시 무료로 개방되어 방문객의 시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있다.

다만 안내센터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명소인 은하수길은 일몰 시각부터 2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차 시설은 완비되어 있으며 이용 요금은 30분당 500원의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 방대한 국가급 정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여행자에게 큰 이점이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 정동헌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 국가정원은 죽어가는 하천을 살려낸 시민들의 의지가 담긴 살아있는 기록이며, 5월의 대숲 바람은 그 회복의 역사를 가장 청량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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