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대신 고구마를”… 이색 겨울 미식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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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를 한자리에서
영암 고구마 달빛축제 개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정월대보름의 전통과 발렌타인데이의 설렘이 공존하는 특별한 축제가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오는 2월 15일, 영암군 달맞이공원에서 열리는 ‘2025 영암 고구마 달빛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사다.

따뜻한 군고구마와 함께 소원을 빌고, 한 해의 액운을 태우며 특별한 겨울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출처 : 영암군

이번 축제에서는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고구마 붕어빵, 고구마 볼, 말린 고구마, 아이스 고구마 등 색다른 메뉴를 시식할 수 있다.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군고구마 체험장에서는 직접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여기에 마시멜로 굽기 체험도 추가되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에 방문한 커플들에게는 두 사람이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사랑의 고구마’ 1쌍이 선물로 제공된다.

초콜릿 대신 군고구마를 나누며 색다른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경험은 영암에서만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달집태우기 행사다.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걸고, 달이 떠오르면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소원을 기원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가수 공연, 길놀이 행사 등이 진행되며, 고구마를 주제로 한 퀴즈쇼와 대결 이벤트도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영암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푸드트럭과 고구마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어 영암 고구마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될 만큼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는 이미지)

영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과 발렌타인데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겨울 축제를 찾고 있다면, 영암 고구마 달빛축제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군고구마를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정월대보름의 불꽃 속에서 소원을 빌어보는 특별한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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