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해바라기 동네에서도 볼 수 있어요!”… 8월 해바라기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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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
출처 : 달서군

여름에는 태양과 물을 닮은 꽃이 다수 피어난다. 수생 식물의 대표인 연꽃과 수련, 그리고 해를 바라보는 해바라기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일 것이다.

해바라기의 경우는 올해 6월부터 개화하면서 일찍 축제를 시작한 지역도 있고, 9월에나 피어나서 가을에야 볼 수 있는 지역도 있다.

해바라기는 전세계의 반전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녹색 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 예로 우크라이나에서는 비핵화 협상을 위하여 핵을 보관하던 장소에 해바라기를 심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보여주였다.

출처 : 달서군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에 해바라기는 사고 장소 인근에 식재되어 주변 오염 물질의 95%를 흡수하는 환경 정화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여름 날 희망의 상징이 되어주는 해바라기는 지자체에서도 많이 식재하여,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동네에서 산책하면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해바라기 명소로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달서군 수밭골

대구 달서구 도원동 1043에 위치한 수밭골 루나꽃길은 대구에서 부상 중인 해바라기 명소로, 7월 후반부터 해바라기가 만개하여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 달서군

대구의 수밭골천 주민들이 직접 식재하여 가꿔온 해바라기 밭은 여름에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여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여기에 포토스팟으로 마련된 붉은 벤치는 여름 해바라기와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러 가기에도 좋은 명소가 되어주었다.

수밭골 정자나무 뒷편에 남겨져 있던 유휴부지는 황폐하던 빈 땅에서 아름다운 여름 명소로 거듭나 여름 날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제공한다.

올 여름에 대구에서 가볍게 산책을 나가서 해바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수밭골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태안 소원면

태안 소원면 법산1리에 생긴 해바라기 꽃동산은 태안군의 노인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해바라기 명소다.

출처 : 태안군

올해 7월 중순부터 만개한 해바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법산 1리 해바라기 꽃동산은 5000평의 유휴 부지에 9만 송이의 해바라기들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작은 시골 마을에 관광객들을 불러온 해바라기는 추후에는 해바라기 씨를 수확해 해바라기유를 제조해 판매해 노인 복지 사업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소소한 소일거리처럼 태안의 주민들이 손수 가꿔온 해바라기는 여름 날 뿌듯한 결실을 맺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었다.

올해, 태안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 해바라기까지 만나보고 싶다면, 법산 1리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청도군 고철리

경북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 일대에는 거대한 해바라기 공원이 탄생하여 7월 말부터 만개한 해바라기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청도군

활짝 웃는 여름의 해바라기가 가득한 이 지역은 원래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진 지역이었으나 500평 규모에 해바라기 씨를 뿌리면서 여름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청도 이서면 고철리의 해바라기 밭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해바라기 명소로 한적하게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폭염 속에서도 활짝 웃는 해바라기는 더위에 지친 이들에게도 싱긋 인사를 건네어 피로를 덜어준다.

올해 청도에서 해바라기 밭을 만나보고 싶다면, 고철리를 방문하여 해바라기 밭을 찾아가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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