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장미정원 실사판”… 골드러프·바닐라퍼퓸 등 34종 장미가 만개한 5월 정원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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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5월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계절이다. 특히 장미는 품종에 따라 색과 향, 꽃잎의 형태가 모두 달라 하나의 정원 안에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붉은 장미는 사랑, 흰 장미는 순결을 상징하는 등 오랜 시간 문화와 예술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동화적 스토리텔링과 공간 연출을 결합한 테마정원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영화나 동화 속 장면을 현실 공간처럼 구현한 정원은 사진 촬영과 산책을 동시에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수만 송이 장미와 판타지 감성이 어우러진 늦봄 대표 정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야수의 장미정원

“붉은 장미와 흰 장미가 어우러진 포토존 가득한 정원”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 테마정원 ‘야수의 장미정원’은 동화 ‘미녀와 야수’를 모티브로 조성된 장미 테마 공간이다.

야수가 정성껏 가꾼 장미정원을 상상하며 설계된 이곳에는 총 34종의 장미 수만 송이가 식재돼 있다. 붉은색과 노란색, 흰색 계열 장미가 조화를 이루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는 온대성 상록관목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현재 정원에 식재된 장미 대부분은 여러 차례 품종 개량을 거친 종류들이다.

엘리자베스 시대에는 화려하고 풍성한 형태의 장미가 사랑받았고, 빅토리아 시대에는 보다 단정하고 우아한 형태가 선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시대별 장미 문화의 흐름도 정원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정원에는 골드러프와 골든플러쉬, 바닐라퍼퓸, 벨라로마, 시에스타, 아스피린로즈, 앙드레 르 노트르, 퓨어포이트리 등 30여 종 이상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품종마다 꽃잎의 색감과 향기가 달라 구간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특히 5월 말 현재 장미가 절정에 가까운 개화 상태를 보이며 가장 화려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정원 내부에는 장미뿐 아니라 층층나무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총 14주의 교목도 함께 조성돼 있다.

초화류로는 녹아웃과 사쿠라가이 등 다양한 장미 계열 식물이 식재돼 있어 산책 동선마다 색다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장미 터널과 포토존 형태로 꾸며진 공간도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꽃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동화 속 정원을 현실 공간으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 덕분에 일반적인 식물원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늦봄 햇살 아래 장미 향이 퍼지는 산책길은 천천히 걸으며 계절을 체감하기에도 적합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다양한 테마정원과 산책 동선을 함께 갖추고 있어 장미정원 외에도 여유로운 정원 여행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출처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5월의 마지막을 가장 화려한 꽃 풍경으로 기억하고 싶다면 이번 늦봄에는 동화 같은 장미정원 산책에 나서보자. 분명 장미 향과 함께 오래 기억될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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