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겨우내 얼어 있던 자연이 기지개를 켜는 3월은 꽃과 정원이 동시에 깨어나는 계절이다. 특히 광활한 규모의 정원과 습지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은 봄 풍경을 가장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정원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생태와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봄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수백 종의 나무와 수백만 본의 꽃이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방문 시기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한 관람 동선까지 마련돼 넓은 공간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봄꽃과 습지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국내 대표 자연 정원이 어디인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순천만국가정원
“꽃과 숲, 습지를 동시에 즐기는 국가정원 산책”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오천동)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로 평가받는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순천 도사동 일대에 조성된 정원 부지는 112만㎡(약 34만 평)에 이르며,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돼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보여준다.
봄이 시작되면 정원 곳곳에서 튤립과 철쭉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리며 화려한 색감을 더한다.
나눔의 숲 인근 3만㎡ 부지는 유채꽃 단지로 조성돼 있으며, 5월 중순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일제히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주요 산책 동선에는 팽나무와 느티나무 등 5만 주가 식재돼 자연 그늘막 역할을 하며 긴 산책에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넓은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동수단도 운영한다.
순천만 정원과 순천문학관 구간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 PRT가 약 4.64㎞ 구간을 운행한다.
정원을 둘러본 뒤 PRT를 이용해 문학관에서 하차하면 순천만 초입 무진교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을 갈대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하늘택시 스카이큐브도 운영돼 습지와 정원을 연계한 관람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10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 시간은 동일하다.
휴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개인 기준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군인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오후 5시 이후 야간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3500원, 어린이 2500원이다.

단체는 성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순천 시민은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는 무료다.
입장권 하나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모두 관람할 수 있고 주차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봄꽃과 습지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자연 정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