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간에만 개방된 계곡

여름에는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물이 있는 풍경을 선호한다. 해수욕장, 워터파크, 온천, 물놀이장 등 사람들이 선호하는 물의 풍경은 다양하다.
그러나 신록이 아름다운 산의 풍경과 시원한 여름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은 이들은 계곡을 찾게 되어있다.
산에서 흐르는 계곡은 더위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 소리만으로도 더위 속에 지친 이들의 피로를 덜어준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산이 있다. 바로 전라남도 강진군과 영암군에 자리 잡고 있는 월출산이다.
‘달이 뜨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월출산’은 올해 여름에 한시적으로 일부 지역을 개방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경포대 계곡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산116-2에 위치한 월출산국립공원 경포대지구는 8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여름의 월출산 산행에 필수로 포함되는 경포대 코스는 물이 맑고 투명하여 여름에 인기 많은 계곡 명소다.
원래는 국립공원에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해 왔으나 여름 시기에 한시적으로 개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포대 계곡은 손이나 발을 담그는 정도만 허용하고 있을 뿐 취사나 수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가볼 만한 물놀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월출산에 자리 잡은 아래 물놀이 장소를 참고하자.
기찬랜드
전라남도 영암군 기찬랜드로 19-3에 위치한 기찬랜드는 월출산의 계곡물을 끌어다가 활용한 풀장이다.

기찬랜드는 이미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로, 야외 풀장 뿐만 아니라 실내 물놀이장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기찬랜드 인근에는 산림욕장과 가야금테마공원 등을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주변에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이 많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기찬랜드는 올해 7월 15일과 7월 22일에 휴장하며, 8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니 방문 시에 참고해 두자.
기찬랜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6천원이며, 영암군민의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 시에 천원에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