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대로 즐기려면 여기부터”… 현지에서 추천하는 수국·맨발 걷기 힐링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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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추천 여행지
수국길·검은 모래 해변·용천수 명소
뜨거운 계절 더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여름 여행은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계절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을 경험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남쪽 섬 지역은 6월이 되면 짙어진 햇살과 함께 꽃, 바다, 먹거리 풍경이 동시에 절정으로 향한다.

대표적인 여름꽃인 수국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풍성하게 피어나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질 때 특유의 색감을 완성한다.

여기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맨발로 모래를 걷는 어싱 여행, 짧은 수확 기간 때문에 더 귀한 제철 농산물까지 더해지면 초여름 여행의 만족도는 한층 높아진다.

최근에는 단순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보다 계절에 맞는 자연과 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트렌드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출처 : 뉴스1 (제주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이런 흐름 속에서 제주관광공사가 올여름 가장 제주다운 풍경과 체험을 담은 여름 추천 여행지를 공개했다. 제철 감성이 가장 짙게 살아 있는 한여름 제주 여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년 여름 추천 제주 관광지

“수국 명소부터 야간 관광까지, 한여름 시작 전 가장 제주다운 풍경 완성됐다”

출처 : 뉴스1 (제주 안덕면사무소 수국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7일 ‘지금이 가장 좋은, 제철 제주 여름’을 주제로 2026년 여름 추천 관광지를 발표했다. 이번 추천에는 여름철 제주 자연과 계절 먹거리, 물놀이와 야간 관광 콘텐츠 등이 폭넓게 포함됐다.

먼저 공사는 제주 대표 여름꽃인 수국 여행을 추천했다. 수국은 5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6월 말 절정을 이룬다.

제주시 아라동 남국사는 공항과 가까워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대표 수국 명소다.

제주 서부권 여행객에게는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수국길을, 동부권으로 향하는 여행객에게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수국길 방문을 추천했다. 지역마다 다른 분위기의 수국길을 비교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크다.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카페 마노르블랑 정원에 노지수국이 개화하기 시작한 모습)

제주의 여름 먹거리로는 초당옥수수가 선정됐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6월 초부터 수확이 시작되며 약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어 계절 한정 먹거리로 인기가 높다. 무더운 시기에도 비교적 시원한 제주 기후와 어우러져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공사는 또 제주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으로 맨발 걷기, 이른바 어싱 여행도 제안했다. 맨발 걷기는 모래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의 열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장소로는 검은 모래가 특징인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상대적으로 입자가 고운 모래를 가진 이호테우해수욕장, 울창한 비자나무 숲길이 이어지는 비자림이 추천됐다.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삼양해수욕장’)

이 밖에도 공사는 가장 제주다운 여름 풍경을 품은 마을로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비양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를 소개했다.

더위를 식혀주는 용천수 명소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 역시 함께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의 ‘2026년 추천 제주 관광’ 정보는 제주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제주 여름 사진 타입 캡슐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 여름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비짓제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어싱)하는 나들이객)

꽃과 바다, 숲과 제철 먹거리가 동시에 살아나는 계절인 만큼, 이번 여름에는 가장 제주다운 풍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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