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5월은 역시 아름답구나”… 5월 봄 나들이로 꼭 가봐야 할 경주 봄꽃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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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가득한 경주를 만나자
출처 : 경주시청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다. 특히, 초여름을 앞두고 만날 수 있는 꽃들은 봄과 여름 사이를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준다.

데이지, 작약, 이팝나무, 등나무꽃, 모란, 양귀비꽃, 수레국화 등이 5월에 개화하여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무더위가 무르익기 전에 맑은 날씨에서 볼 수 있는 초여름의 꽃들은 5월의 쾌청한 날씨를 닮아 화려하고 다채로운 감이 있다.

출처 : 경주시청 (동부사적지)

이처럼 꽃이 피어나기 좋은 계절인 5월에 경주에서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초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5월, 경주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알아보자.

첨성대 – 양귀비꽃, 금영화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에 위치한 첨성대는 봄의 명소로 유명하다. 5월이 되면 첨성대 인근이 붉은색과 노란색 빛 양귀비꽃과 금영화로 화려한 꽃밭을 이룬다.

출처 : 경주시청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때 건설되었던 것으로, 경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남아 있다.

위안의 꽃말을 지닌 붉은 양귀비꽃과 희망의 꽃말을 지닌 금영화의 조합은 천년 역사를 지닌 신라의 땅에 매년 피어나고 있어 힐링되는 풍경을 선사한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꽃밭은 진귀한 절경이니 5월에 양귀비를 보러 간다면 경주를 방문해보자.

첨성대 인근에서는 양귀비와 금영화 뿐만 아니라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마가렛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분황사 – 양귀비꽃, 청보리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에 위치한 분황사 일대는 양귀비꽃과 청보리를 보러갈 수 있는 명소이다.

출처 : 경주시청

분황사는 불국사의 말사로, 황룡사와 담장을 같이 하고 있다. 해골물로 유명한 원효대사가 거주하였던 절이기도 하다.

분황사에는 붉은 양귀비꽃이 식재되어 있어 매년 봄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분황사 일대에 있는 황룡사지에서는 매년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청보리 물결이 펼쳐진다.

양귀비와 청보리는 화려함과 싱그러움이라는 서로 상반된 매력이 있어, 분황사 일대를 산책하면 자연이 주는 화려함과 편안함이라는 두 가지 감상을 겸할 수 있다.

경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분황사 근처 황룡사 일대와 불국사 역시 봄마다 아름다운 봄꽃이 피는 명소로 유명하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길 추천한다.

대릉원 – 이팝나무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에 위치한 대릉원에서는 이팝나무가 조성된 가로수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경주시청

시가지를 관통하는 태종로, 용담로 등에 식재된 이팝나무는 경주의 5월 초여름 전령사 같은 꽃이다.

특히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지나 KTX 신경주역까지 가는 태종로 8km 구간가지 1000여본의 이팝나무가 줄지어 있어 봄 향기를 선사한다.

대릉원 고분 옆에 핀 새하얗고 소복한 이팝나무는 둥글게 솟아오른 푸른 고분과 어우러지는 흰 빛깔로 색다른 광경을 선사한다. 경주에서 초여름의 쾌청한 날씨를 만끽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팝나무 길을 걸어보자.

다가오는 5월은 연휴가 많아 여행을 떠나기 좋은 달이다. 초여름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꽃이 만발한 경주를 가보는 것이 어떨까.

아름답고 화려한 봄과 초여름 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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