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에서 하는 봄꽃 피크닉”… 4월에 가기 딱 좋은 가족 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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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피크닉 명소
출처 : 경주시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경주 동궁원이 봄을 맞아 특별한 피크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주말마다 동궁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팀에게 샌드위치를 포함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하며, 이후 방문객들도 오후 4시까지 돗자리만 대여할 수 있다.

출처 : 경주시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동궁원 계정을 태그하고 ‘#경주피크닉’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 업로드가 필요하다.

피크닉 세트를 반납할 때 게시글을 확인하므로 방문 전 SNS 계정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경주 동궁원은 신라의 별궁이었던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된 곳으로, 삼국유사 속 동궁과월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2013년 개장한 이후 사계절 테마관광시설로 자리 잡았으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경주시

특히 동궁식물원과 버드파크가 대표적인 명소다. 동궁식물원은 신라의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본관과 제2관으로 나뉘어 있다.

본관에서는 천마도, 재매정, 월지 등 신라의 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2관은 힐링 식물과 화초로 꾸며진 현대식 정원으로 운영된다.

버드파크는 전 세계에서 날아온 250종, 3,000여 마리의 새들이 살아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류 체험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좁은 철창 대신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새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출처 : 경주시

이외에도 농업연구체험시설에서는 계절에 따라 체리·블루베리 따기 체험이 진행되며, 상시 운영되는 압화(꽃누르미) 체험도 인기다.

야외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연인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경주 동궁원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니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국내 유일의 동·식물원이다.

신라 시대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이곳에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봄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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