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말고 쌀막걸리 라테”… 전통과 디저트가 만났다, 국내 최초의 술빵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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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술로제빵소 SNS (청주시 ‘술로제빵소’)

술을 반죽에 넣는다고 해서 모두 같지는 않다. 술로 만든 빵, 그 빵이 한 도시의 전통주와 지역 농산물을 담고 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겨울바람이 매서운 1월, 따뜻한 빵의 향기와 고소한 막걸리 내음이 한 공간에 스며든 공간이 있다.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깊은 풍미와 정직한 재료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이곳은 전국에서 단 하나뿐인 국내 최초의 ‘술빵 전문 베이커리 카페’다.

청주 전통주로 반죽을 빚고, 지역 농산물로 속을 채워 매일 구워내는 술빵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지역 식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상징과도 같다.

출처 : 술로제빵소 SNS (청주시 ‘술로제빵소’)

향긋한 커피 한 잔, 쌀막걸리 라테와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술빵은 겨울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긴다. 오직 여기서만 가능한 맛과 향, 술로제빵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술로제빵소

“막걸리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술빵, 전통의 풍미를 담았다”

출처 : 술로제빵소 SNS (청주시 ‘술로제빵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것대로 5, 2층에 위치한 ‘술로제빵소’는 1층 전통주 양조장과 2층 카페가 연결된 복합 공간으로, ‘청주신선주 양조장’과 함께 운영된다.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막걸리, 청주, 술지게미를 활용해 반죽한 다양한 종류의 술빵을 직접 만든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베이커리와 달리 이곳은 전통주를 테마로 빵과 음료, 공간 전체를 구성해 한국적인 향토미를 담아낸다.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향이 특징인 대표 메뉴 ‘술로팥’을 시작으로, 공주 밤이 들어간 ‘공주밤 술로팥’, 쑥의 향을 살린 ‘쑥떡 술로팥’, 증류주를 반죽에 더한 ‘청주술빵’ 등 다양한 종류가 매장에서 매일 갓 구워진다.

출처 : 술로제빵소 SNS (청주시 ‘술로제빵소’)

이 술빵들은 단순히 특이한 조합이 아닌, 전통주가 가진 효모와 발효의 힘을 그대로 반죽에 반영한 결과물이다. 먹을수록 진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단맛이 퍼지는 이유는 바로 이 전통 발효 기술에 있다.

여기에 충북 지역의 농산물까지 더해져 제철 재료의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술빵은 포장이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카페 내 좌석 공간에서는 음료와 함께 바로 즐길 수 있다.

음료 메뉴도 술빵과의 조화를 고려해 구성되어 있다. 일반 커피류는 로스팅이 잘된 원두를 사용해 깊은 향을 자랑하며, 이곳만의 시그니처인 쌀막걸리 라테는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공간에서 전통주와 베이커리가 공존하는 카페라는 특색은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출처 : 술로제빵소 SNS (청주시 ‘술로제빵소’)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아기의자와 포장 서비스도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에도 적합하다. 베이커리 창가 자리에 앉아 술빵과 커피를 함께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래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술로제빵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8시에 마감된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매장 내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다. 더 자세한 정보나 이벤트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여행지를 찾는다면,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이색 베이커리 공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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