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희소식”… 전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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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천만 원 보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

자전거를 타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나 법적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에서는 모든 구민이 별도 가입 없이 자동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자전거보험을 시행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고 있다.

특히 자전거를 직접 운전할 때뿐만 아니라 자전거에 탑승 중이거나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한 경우에도 보장돼,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장되는 이번 보험은 의료비뿐만 아니라 법적 비용 지원까지 포함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서울 송파구 (자전거 타는 송파구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송파구 자전거보험, 어떤 혜택이 있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송파구, 전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사고 나도 걱정 없는 보험 등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약 65만 명의 송파구민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장 금액은 항목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장 항목에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진단 위로금, 입원 위로금, 벌금, 변호사 선임비,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할 때뿐만 아니라 자전거에 탑승 중이거나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한 경우도 보장 대상에 해당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

보장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 서류를 갖춰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보장 항목에 따라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DB손해보험 상담센터(☎ 1899-7751)로 문의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619명의 구민이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된 보험금은 약 6억 3,400만 원에 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송파구)

구청장은 “자전거는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교통수단이지만, 사고 발생 시 치료비나 법적 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자전거보험이 구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든든한 지원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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