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로 떠나는 밤 마실”… 7월 야경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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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달빛 기행
7월 20일부터 시작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월정교)

한국에서 수학여행의 대표 지역으로는 경주가 단골로 손꼽힌다. 경주는 실제로 문화재가 가장 많이 보존된 지역 중 한 곳이다.

조선 왕조의 역사는 오백 년이지만, 신라는 무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경주는 천년 고도(古都)라고 불린다.

이처럼 신라의 역사를 가장 깊게 간직한 고대 도시 경주에서는 관광지로 유적지가 많이 자리 잡고 있어 관련된 역사 투어가 많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문화재 야간 개방이 늘어나는 흐름에 더해, 이번에 경주에서는 2024 신라 달빛 기행을 마련하였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운치 있는 여름 밤에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2024 신라 달빛 기행

7월 20일과 8월 17일, 9월 21일, 10월 19일에 운영되는 2024 별을 품은 달 신라 달빛 기행은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에 위치한 월정교 남문에서 개최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신라달빛기행은 경주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월정교 남문에서부터 출발하여 계림, 월성해자, 첨성대, 월정교 북문을 거쳐와 다시 월정교 남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백등 꾸미기와 별자리 타투 체험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신라달빛기행의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1팀당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오후 7시까지 접수처에 방문해야만 백등 꾸미기와 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접수로는 행사 당일 월정교 남문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에 위치한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건설된 교량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있는 월정교는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있던 교량을 고증을 거쳐 복원한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월정교는 신라 왕실 8경 복원 정비 사업의 핵심적인 건축물로 가장 먼저 복원되어 정비되었다.

거대한 문루와 두 문루 사이를 잇는 교량에는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과 유물을 만나볼 수 잇는 전시관이 있다.

낮과 달리 밤에는 월정교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 수면 위에 은은한 불빛이 스며들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번 2024 신라 달빛 기행에서는 야간에 더 아름다워지는 월정교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첨성대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40-25에 위치한 첨성대는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로 알려진 한국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첨성대 인근에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식재되어 있는데,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성대 인근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소가 있는데, 이번 신라 달빛 기행에서 천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을 체험 가능하다.

첨성대는 야간 조명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낮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첨성대의 모습을 조망 가능하다.

이번 신라달빛기행에서는 첨성대에서 문화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선덕 여왕과 신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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