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색다르게 여행 즐긴다”… 수도권 바다 풍경 제대로 즐기는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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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해양관광의 새로운 여정 시작
거북섬 명소 잇는 순환형 노선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도심 여행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오이도 풍경)

경기 시흥의 밤바다를 달리는 2층 버스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정기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여름 시범 운영 때부터 신선한 풍경을 선사했던 이 버스는 전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바닷바람과 도시의 불빛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이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시흥을 대표하는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다가오는 가을, 특히 10월의 선선한 바람 속에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여행객들에게 시흥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시흥시는 내달 1일부터 ‘시티투어 2층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지난 7월 말부터 주 5일간 거북섬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무료로 제공됐는데, 큰 호응을 얻자 정식 운영으로 전환됐다.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2회로 두 배 늘었고, 소요 시간도 40분에서 최대 1시간으로 표준화됐다. 오전 10시 첫차부터 밤 10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출처: 시흥시

특히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는 여행하기 좋은 기온 덕분에 바닷바람이 한층 더 상쾌하게 느껴진다.

긴 명절 연휴가 끝난 뒤 짧게 떠나는 주말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차창 대신 개방형 버스 위에서 바라보는 붉게 물드는 노을과 바닷빛은 가을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을 출발점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홍보관으로 돌아오는 구조다.

정류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종일권은 5천원으로 책정됐다. 사전 예약자가 우선 탑승할 수 있고, 손목 티켓만 있으면 하루 동안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안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거북섬 과거 풍경)

거북섬 일대는 바다와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해양생태과학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고, 배다리선착장에서는 탁 트인 서해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이도박물관은 선사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며, 마리나에서는 요트와 배들이 늘어선 풍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루 종일 돌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기 좋은 코스다.

가을의 시흥은 낮에는 바닷가 산책을 즐기고, 저녁에는 2층 버스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 여행이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특히 도심 속에서 흔히 경험할 수 없는 개방형 2층 버스라는 점이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배다리선착 인근 풍경)

또한 10월은 오이도의 붉은 노을과 거북섬 바닷바람이 어우러지는 시기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단위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어린이와 함께라면 과학관과 박물관에서 교육적 경험을 쌓고, 연인과 함께라면 마리나 야경과 카페 거리를 걸으며 로맨틱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차량 점검과 예약 시스템 보완을 위해 운행을 잠시 멈추고, 10일부터 재개한다.

10월을 맞아 떠나는 여행지로 시흥은 더 이상 숨은 보석이 아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문화 체험을, 밤에는 2층 버스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가을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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