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눈 인생샷 가능”… 이번 주 서울에서 가야 하는 설경 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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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겨울을 담는 두 곳
올림픽공원과 청와대의 설경 매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주(11월 25일~12월 1일), 서울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경 촬영 명소가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27일)과 목요일(28일)에는 기압골과 서해상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첫눈이 쌓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첫눈 소식은 사진작가들과 겨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설경을 담을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는 이런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두 곳이 있다. 바로 송파구의 올림픽공원과 종로구의 청와대다.

이 두 명소는 고즈넉한 겨울 정취와 함께 눈 내린 풍경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배경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올림픽 공원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대규모 공원으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약 43만 평의 넓은 면적에는 다양한 경기장과 기념조형물, 그리고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몽촌토성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겨울철 눈이 내리면 공원은 마치 동화 속 설경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변신한다.

이곳의 대표 명소 중 하나는 ‘나홀로나무’다. 드넓은 잔디밭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이 나무는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장소로, 눈이 내린 날에는 고독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 뒤로 펼쳐진 하얀 잔디밭과 맑은 하늘은 완벽한 사진 배경을 제공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공원 내부의 호수와 나무들이 설경 속에서 만들어내는 반사효과는 한층 더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도심에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올림픽공원은 올 겨울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설경 명소 중 하나다.

청와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는 한국 정치의 중심이자 전통미를 간직한 대표적인 건축물로, 눈이 내린 날에는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청와대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본관, 영빈관, 춘추관, 녹지원 등 다채로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크다.

눈이 내린 청와대는 푸른 기와 지붕과 하얀 설경이 대비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본관의 곡선 지붕과 청기와는 한국 전통미를 상징하며, 방문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특히 ‘녹지원’과 ‘무궁화동산’이 인기 있는 산책 코스로,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와 약 310년 된 소나무를 눈 덮인 풍경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칠궁은 조선시대의 전통 건축 양식을 간직한 공간으로, 설경 속에서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와대 관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그러나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고 가야하니 이 점을 유의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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