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속을 달리며
지구도 지키는 색다른 봄날

최근 몇 년 사이, ‘러닝 크루’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함께 모여 목표를 세우고,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의미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Plogging)’까지 결합되면서, 운동과 선행을 동시에 실천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등장했다.
올봄, 벚꽃을 감상하며 쓰레기를 줍는 ‘벚꽃 플로깅’ 이벤트가 서울대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4월 12일(토),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에서는 3시간 동안 벚꽃길을 걸으며 환경 보호 활동을 함께하는 ‘벚꽃 플로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숲 해설가와 함께 벚꽃을 즐기는 동시에 자연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자는 구글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총 3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자 명단은 4월 1일 발표된다.

행사는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먼저 접수를 마친 뒤 플로깅 키트를 배부받는다.
이후 행사 안내를 받은 후 숲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약 2km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벚꽃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전달과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플로깅 세트 및 기념 텀블러가 제공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봉사활동 인증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지는 못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Plocka upp’과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운동을 하면서 동시에 환경도 보호하는 이 활동은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봄, 서울대공원에서 만개한 벚꽃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지키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벚꽃 속을 달리며 지구도 지키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77세이며 해외봉사와 국내 의료봉사를 30년간 했습니다.
노인이 이런 행사에 참가하여 본이 되고 싶습니다.
선택해 주시면 열심히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자연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오늘브터봄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