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서울을 노잼 도시라 했나”… 전 세계 여행객 홀린 서울의 ‘진짜 매력’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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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100대 도시
평가는 파리, 인기는 방콕
서울, 세계 10대 도시 등극
출처: 발품뉴스 DB (2025 경복궁 야간개장 풍경)

드디어 해냈습니다. 늘 ‘인프라는 좋은데 관광 매력은 글쎄?’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던 서울이, 마침내 세계 무대 중심에 섰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도시’에서 서울이 사상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트렌드 세터’로 공인받았다는 뜻깊은 결과입니다.

24위까지 추락했다가… 드라마틱한 ‘V자 반등’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진 이유는 서울의 지난 행보 때문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성적표는 암울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복궁 관람중인 외국인 관광객)

2016년 16위였던 순위는 2018년 24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K-컬처의 폭발적인 성장과 관광 인프라 정비가 맞물리며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2023년 14위, 2024년 12위로 치고 올라오더니, 마침내 올해 ‘TOP 10’의 벽을 깬 것입니다.

반면, 전통의 관광 대국이었던 영국 런던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더 하락하며 18위에 머물렀습니다. 런던이 지는 해라면, 서울은 뜨는 해임을 데이터가 증명한 셈입니다.

한눈에 보는 2025 세계 도시 랭킹 (TOP 10)

세계 1위의 왕좌는 예상대로 ‘철옹성’ 프랑스 파리가 지켰습니다(5년 연속).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가 3위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싱가포르(9위)와 서울이 그 뒤를 받치는 형국입니다.

북미에서는 유일하게 뉴욕(6위)이 자존심을 세웠고, LA는 13위로 약진했습니다.

그래픽 출처: 발품뉴스

에디터의 시선: ‘평가’는 서울, ‘실속’은 방콕?

하지만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기엔 이릅니다. 기자로서 데이터를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니 흥미로운, 그리고 냉정한 현실이 보입니다.

이번 순위는 인프라, 정책 등을 종합 평가한 ‘종합 성적표’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지갑을 연 도시는 어디였을까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1위는 서울이 아닌 태국 방콕(연간 약 3,030만 명 방문 추산)이었습니다. 종합 평가에서는 순위가 낮아도, 여전히 전 세계 여행자들은 ‘가성비’와 ‘휴양’을 찾아 방콕으로 몰린다는 방증입니다.

방문객 수 2위는 홍콩(2,320만 명), 3위는 런던(2,270만 명)이 차지했습니다. 런던은 종합 평가 순위(18위)는 낮아도 여전히 엄청난 수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은 ‘매력적인 도시’라는 타이틀은 얻었지만, 이것을 실제 압도적인 ‘방문객 수’로 연결시키는 숙제가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K-콘텐츠로 높아진 관심을 어떻게 실제 발길로 유도할지, 2026년의 서울을 주목해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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