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추천 여행지

전남 신안의 선도는 바다와 꽃이 어우러지는 봄철 대표 경관을 보여주는 섬이다. 육지와는 다른 고립된 환경 속에서 형성된 대규모 꽃 군락은 계절의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수선화가 집단으로 개화하는 시기에는 섬 전체가 하나의 색으로 물들며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해안선과 꽃밭이 동시에 펼쳐지는 공간 구성은 일반적인 꽃 축제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사진 촬영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다양한 방문객 수요를 충족한다. 오랜 시간 개인의 노력에서 시작된 꽃밭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확장된 점도 특징이다.

봄철 노란 물결이 펼쳐지는 수선화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섬 수선화 축제
“14.7ha에 237만 주 수선화 군락 펼쳐지는 풍경”

신안군은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지도읍 선도에서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바다와 봄을 잇는 노란 물결’로, 섬 전역에 걸쳐 수선화가 대규모로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선도는 약 14.7㏊ 면적에 237만 개의 수선화가 식재된 전국 최대 규모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봄이 되면 약 1천4만 송이가 동시에 피어나며 섬 전체를 노란 색감으로 뒤덮는다.
이 풍경은 약 30여 년 전 현복순 할머니가 집 주변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됐다. 개인의 작은 정원이 시간이 흐르며 대규모 군락으로 확대됐고, 현재는 전국적인 봄꽃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에는 섬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이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기록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선화 그림 그리기 체험’이 준비돼 있어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입장료는 일반 기준 6천 원이며, 노란색 옷을 착용할 경우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축제 주제와 연계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신안군은 선도를 중심으로 수선화 군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사계절 꽃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와 꽃이 결합된 경관은 계절 관광 자원으로서 활용도가 높다. 대규모 꽃밭과 해안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봄철 여행지로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는다.

노란 수선화가 섬을 채우는 시기에 맞춰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