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전국 각지의 꽃소식이 잦아드는 5월 하순, 강원도 삼척은 도심 전체가 짙은 장미 향기로 물들기 시작한다.
장미는 목본성 식물 중에서도 화려함과 다양성을 동시에 갖춘 대표적인 관상용 꽃으로, 삼척에 식재된 품종들은 각기 다른 개화 시기와 색채를 뽐내며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척 장미공원은 천만 송이가 넘는 장미가 단일 공간에 밀집해 있어 국내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미적인 관람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연출 방식은 이곳을 전국 최고의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강원도 특유의 맑은 공기와 어우러진 대규모 장미 군락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된다.
올해는 단순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서사가 있는 테마파크 형태로 변모하여 더욱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2026년 봄의 정점을 장식할 삼척 장미축제의 상세한 면면을 살펴보자.
2026 삼척장미축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미 군락지에서 즐기는 8종의 이색 체험과 파인 다이닝의 신세계”
‘2026 삼척장미축제’가 오는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동 232번지 일원의 삼척시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형 운영 방식이다.
방문객들은 장미를 테마로 한 파인 다이닝인 장미 식탁을 즐길 수 있으며,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장미나라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축제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다.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파티시에, 플로리스트, 네일아트와 같은 실무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으며, 총 8종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취향에 맞춰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과 콘텐츠도 충실하다. 어린이들을 위한 회전목마와 키즈라이더 등 놀이기구가 상설 가동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장미꽃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장 내 미식존에서는 장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관광기념품을 접할 수 있고,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포토존과 장미 여인상 등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장소도 곳곳에 배치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장미 투어, 장미나라 책 만들기, 둑길 전시 등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활동 역시 무료로 이용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는 축제의 활기를 더하는 핵심 요소다. 장미 정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붐업 이벤트와 기념품 홍보 부스는 지역 경제와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준다.
모든 행사가 무료로 개방되는 만큼, 5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은 이들에게 삼척은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삼척의 푸른 바람을 타고 전하는 초대장은 5월의 일상을 한층 풍요롭게 채워줄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