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천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

경남 사천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관광지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년마다 진행된다.

예비 후보지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지자체 추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0곳이 선정되며, 이번이 7회째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면서, 사천시는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한층 도약할 전망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산과 바다, 섬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사천관광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으로도 안전성을 인정받은 자동순환 2선식 케이블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사천만의 아름다운 바다와 각산의 웅장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잔잔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어선과 낚싯배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며, 운이 좋으면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를 마주할 수도 있다.
각산 정상에 도착하면 전망대에서 한려해상의 절경과 삼천포대교, 실안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며, 요금은 왕복 기준 일반 캐빈 18,000원, 크리스탈 캐빈 23,000원이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사천의 또 다른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른 곳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다. 경남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국내 최초로 자연광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했다.

아쿠아리움에는 300여 종의 포유류 및 희귀 어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개체인 ‘슈빌’, 국내 최초로 수중 전시에 성공한 ‘하마’, 아쿠아리움 최초로 전시된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등 희귀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수족관을 넘어 해양 동물 보호 및 구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입장료는 성인 27,000원, 어린이·경로 23,000원이며, 2025년 7월에는 기존 4,300톤급 시설을 5,300톤급으로 증축한 국내 3번째 규모의 수족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서울 63아쿠아리움 폐관으로 인해 이전된 바다거북, 남미 바다펭귄, 해파리 등의 새로운 전시도 선보인다.
주소/전번 안내가있었으면 금낭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