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갈라놓은 ‘이곳’, 드디어 연결”… 10월 꼭 가야 하는 국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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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공휴일·문화가 있는 날에 개방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1932년 일제가 분리했던 창경궁~종묘 일대가 율곡로 출입구로 연결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관람객의 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자리한 율곡로 궁궐 담장길 쪽 출입문이 개방된다.

이로 인해 창경궁과 종묘의 기존 출입문이 아닌 율곡로 쪽 출입구를 통해 창경궁-종묘의 양방 이동 및 연결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창경궁과 종묘 입장권은 개별로 구매해야 한다. 창경궁 및 종묘의 입장료는 각각 천 원으로, 출입문의 무인 발권 시스템을 통해 발권할 수 있다.

율곡로 출입구로 연결하다

“가을의 궁궐, 제대로 즐겨보세요!”

출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왼쪽에 율곡로 구간 창경궁 출입문이, 오른쪽에 종묘 북신문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사당인 종묘와 동궐인 창덕궁·창경궁 일대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숲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제가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종묘 관통도로(율곡로)를 만들며 두 공간을 분리하고, 그 사이에 일본식 육교인 창경궁·종묘 연결다리를 만들었다. 해당 연결다리는 지난 2012년에 철거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 사업’을 진행하며 기존 율곡로를 지하화했다. 또 그 위에 산책로를 조성해 지난 2022년 7월 율곡로 궁궐 담장길을 개방했다.

더불어 궁능유적본부는 경사가 가파르던 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일원에 무장애 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창경궁)

이에 따라 율곡로 궁궐 담장길 쪽 출입문인 창경궁 율곡로 출입문 및 종묘 북신문은 매주 주말•공휴일•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개방될 방침이다.

입장 시간은 때마다 다르다.

창경궁 율곡로 출입문은 2~5월과 9~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6~8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1~1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종묘 북신문의 입장시간은 2~5월과 9~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6~8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11~1월에는 오전 9시~오후 4시 30분까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종묘)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출입문 개방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경궁과 종묘에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궁능 문화유산의 환경을 보존하며 문화 향유권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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