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여왕 장미 감성 카페
5월의 대표적인 꽃으로는 장미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장미가 개화한 시기에 맞춰서 곧 다가오는 5월 14일 ‘로즈 데이’는 연인끼리 장미를 주고받는 날이기도 하다.
굳이 연인끼리 주지 않더라도 가족과 친구에게도 선물을 주기에 좋은 장미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5월을 장식한다.
이번 로즈 데이를 맞이하여, 날씨 맑은 5월에 장미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을 찾는다면 대부분이 수목원이나 공원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5월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야외 활동을 하는 건 피로가 짙어, 앉아서 여유롭게 장미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 아름다운 장미 정원이 조경되어 있는 장미 카페다. 장미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장미 카페는 5월의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렇듯, 감상하기에 좋은 장미가 있는 카페는 어떤 곳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양평 그린망고카페
경기 양평군 개군면 개군산로 32에 위치한 그린망고 카페는 아름다운 정원을 지닌 브런치 카페다.
특히, 4월에는 알록달록하게 돋아난 튤립을 시작으로 5월에는 화려하게 피어나는 장미 터널을 만날 수 있다.
그린 망고 카페의 장미 터널은 풍성한 진분홍색 장미가 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으면 짙은 포도송이처럼 탐스러운 꽃송이가 연출된다.
이 외에도 미로처럼 조경된 영국식 정원과 폴란드 풍의 아기자기한 머그잔들, 그리고 그린망고카페의 자랑인 화덕 피자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린망고카페는 아기 의자가 제공되며, 유아 놀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의 예스 키즈존이니,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고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찾아가기에 좋다.
논산 꽃이랑나무랑
충남 논산시 연산면 신양길 179-32에 위치한 꽃이랑나무랑은 분홍색 장미 덩굴 담장을 만나 볼 수 있는 장미 전원 카페다.
꽃이랑나무랑은 마치 정원이 잘 가꾸어진 외국 저택에 발을 디딘 듯이 입구 아치에서부터 화려한 분홍색 장미 덩굴이 손님들을 반겨준다.
이곳에서는 안젤라 장미부터 웨딩장미, 루바장미, 레오나르도 장미 등의 다양한 장미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월이 피면 한쪽 구석에 옹기종기 피어난 흰색 데이지와 한련화, 공조팝도 만나볼 수 있다.
꽃이랑나무랑은 이렇듯 아름다운 230종의 야생화가 식재된 정원과 수제 건강 스무디와 핸드드립커피,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빈티지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양양 카페 이오오
강원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255에 위치한 cafe 255는 벽을 타고 올라간 장미 덩굴을 만나볼 수 있는 카페다.
모던한 하얀 건물에 타고 오른 장미 덩굴과 푸릇한 잔디가 깔려 있는 마당은 5월에 초대 받은 누군가의 집에 놀러간 듯이 산뜻하고 싱그럽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5월에 해맑게 하얀 꽃을 펼쳐 내는 샤스타 데이지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평화로운 봄과 초여름 사이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이오오에서는 두 가지 맛의 준 콤부차와 홈브런치인 샥슈카 조합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수박주스, 라벤더얼그레이 에이드, 트로피컬 에이드, 시그니처 메뉴인 이오오 라떼를 맛볼 수 있다.
제주 북촌에가면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5길 6에 위치한 북촌에가면은 5월부터 만개한 장미와 수국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카페다.
SNS에서 화제가 된 명소이기도 한 이곳은 5월에 제주 동부 여행을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북촌에 가면에서는 제주도의 겨울에 피어나기로 유명한 동백을 시작으로, 봄과 여름 사이에는 장미와 수국, 연한 핑크색 보니장미 같은 꽃도 한가득 피어나기 시작한다.
북촌의 가면은 제주도에서 먹어볼 수 있는 청귤이 들어간 음료와 말렌카 초코케이크가 대표적인 메뉴다.
북촌에 가면은 반려견 동반이 허용되는 카페이기도 하다. 소형견은 실내에도 출입이 가능하나 의자에는 앉힐 수 없으니 이 부분에 유의하자.
서울근교장미축제하는데.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