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아우르는 황매산에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2025 황매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황매산은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매년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며 절정에 이른 봄의 정취를 선보인다.
황매산의 정상 아래 해발 800~900m의 평원에 철쭉이 만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올해도 5월 초중순이면 황매산의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에서는 ‘산청, 꽃이 피나 봄’이라는 주제로 제41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에서는 철쭉 풍년 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 행사와 현대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나 철쭉 바람개비 만들기,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판매 장터, 향토음식점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합천군에서도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합천군의 축제는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나눔카트투어’와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어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황매산의 생태와 역사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반려 식물 클리닉’과 ‘핑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황매산 대규모 철쭉단지는 1980년대 초에 형성되었으며,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에 따라 황매산 입구 부분에 대규모 목장이 조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철쭉 군락이 만들어졌다.
현재 황매산의 철쭉 군락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철쭉은 다른 지역의 철쭉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다.

올해도 철쭉이 만개한 황매산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황매산의 아름다움 속에서 평소와는 다른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소문내지마라!!!잡것들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