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방 앞둔 눈물의 여왕에 나온 촬영지 어디?” 김수현과 김지원이 함께 떠난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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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돌파한 <눈물의 여왕>
백홍 커플 추억의 장소 가보자
출처 : TvN <눈물의 여왕>

최근 TvN의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연일 화제다. 3월 9일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현재 막방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퀸즈그룹의 상무이사이자 퀸즈백화점 사장인 홍해인과 서울대 법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백현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눈물의 여왕>은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이 출연해 매회 열연을 보여주고 있어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의 시청 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의상, 애절한 스토리에 있지만,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재벌다운 규모의 화려한 촬영지다.

출처 : TvN <눈물의 여왕>

어딘가를 가도 둘만 있을 수 있을 만큼 재력 대단한 퀸즈그룹의 상무이사 홍해인과 용두리의 개천용 변호사 백현우가 택한 한국의 장소는 어디일까?

장면 곳곳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명소를 배치해둔 <눈물의 여왕>에 숨어있는 촬영지를 알아보자.

일산 아쿠아플라넷

눈물의 여왕 8화에서 백현우가 홍해인한테 아쿠아리움에서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를 하던 로맨틱한 장면을 기억하는가.

출처 : 아쿠아플라넷 공식 인스타그램

여기는 바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이다. 아쿠아플라넷은 수도권의 아쿠아리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이다.

대한민국에서 바다코끼리를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 두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보름달물해파리, 블루탱, 퍼큘라클라운피쉬, 참물범, 산호, 얼룩매가오리, 골든트레벌리, 푸른바다거북, 펭귄 등의 신비롭고 신기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인수조인 딥 블루 오션에서 진행되는 <말괄량이 인어공주> 공연 프로그램과 메인수조 투명보트 탑승 체험, 가오리와 바다코끼리와 앵무새 생태설명회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능하다.

출처 : 아쿠아플라넷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거주민들은 현우와 해인이가 봤던 신비로운 수조의 풍경을 함께 보는 것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과 어린이 공통적으로 33000원이며, 오후 5시면 입장이 마감되니 관심 있는 관람객들은 참고해두자.

대구 사유원

멧돼지에 쫓기는 위험을 마주했지만 홍해인의 미모와 백현우의 사냥 실력이 빛을 발하던 사냥터는 대구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사유원 수목원이다.

출처 : TvN <눈물의 여왕>

사유원은 건축가와 조경가, 서예가 등 각종 전문가들이 조성에 참여하였으며, 수목원이며 산지 정원이자 사색의 공간이다.

소사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가, 예술가들의 정성이 담긴 공간이 함께 자리잡은 기품있는 수목원이다. 추천코스로는 목련길, 백일홍길, 모과길, 고송길이 있다.

특히, 모과나무는 4월에 예쁜 분홍색 꽃이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모과길을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거기에 한국식 정원을 담아낸 소나무와 돌, 정자를 훌륭하게 조경한 유원은 솔 향기와 물 소리가 함께하는 풍류의 공간이니 반드시 방문해 보길 권한다.

출처 :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

사유원에는 체험 프로그램인 사유원 아카데미와 가야금 연주가 포함된 티하우스 방문 패키지 입장권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참고해두자.

퀸즈그룹의 일원처럼 대구 사유원을 거닐 수 있는 입장료는 평일에는 5만원이며, 주말에는 69000원이다.

시흥 소전미술관

재벌은 집 거실에 계단이 있어도 무릎 건강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탄다는 대사를 기억하는가. 홍만대 회장의 입이 떡 벌어지던 거대한 저택은 시흥시 소래산길에 위치한 더숲 소전미술관이다.

출처 : 소전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소전미술관은 소전재단 이사장이었던 故김용산 회장의 도자기컬렉션의 도자기 컬렉션과 불교미술, 회화, 공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야외정원에는 세자르와 부르델 같은 거장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 리모델링하여 시흥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지금은 박물관과 베이커리, 서점을 겸하고 있다.

퀸즈그룹 홍만대 회장의 소장품 전시실이었던 우아한 건축물 안에서 독서와 커피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니,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주말에 찾아가보자.

출처 : 소전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소전 미술관 인근에 위치한 한옥 카페 역시 SNS에 유행하는 명소이기 때문에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 일월수목원

<눈물의 여왕> 7화에서 백현우가 애타게 영숙이를 부르며 <나는 솔로> 패러디를 했던 곳을 기억하는가. 이곳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에 위치한 일월수목원이다.

출처 : 김수현 인스타그램

일월수목원은 작년에 개관한 수원시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도심혐 거점 수목원이다. 다산정원, 숲정원, 침엽수원, 생태관찰원, 초지원, 건조정원, 전시온실, 장식정원, 관목원, 그라스원 등 16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2100여종이 넘는 식물이 식재되었다.

일월수목원에서는 하루 두 차례 수목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힐링 요가, 힐링 드로잉, 자연식물수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반려 식물의 병해충, 관리법,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받을 수 있는 식물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출처 : 뉴스1

백현우의 안타깝고 재밌었던 장면을 다시 만나보고 싶은 <눈물의 여왕> 애청자라면 일월수목원에 방문해 봄날의 햇살이 내려오는 수목원의 풍경을 돌아보자.

둘의 이야기가 묻어 나오는 곳을 찾아가면 현우와 해인이의 감정선을 되짚어가며 색다른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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