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추천 여행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축제가 열린다. 한정된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이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은 물론이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현장 조리 공간이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지역 생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존도 동시에 마련돼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 중심의 장터가 아니라, 지역 축산농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참여 규모를 수천 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관람 동선과 편의시설도 정비 중이다.
무대 공연도 포함돼 있어 체류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을철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축산업과 지역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이 행사에 대해 알아보자.
2025년 평택축산 페스티벌
“이색 체험·할인 판매·가족 이벤트까지 다 있는 국내 나들이 명소”
경기 평택시는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시 농업생태원에서 ‘2025년 평택축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택축산농협이 주관하고,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지역사회와 축산업계가 함께 준비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이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평택 관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가 마련되고, 직거래 형태의 할인 판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축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장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존’이 별도로 운영돼 방문객들이 축산물을 단순히 구매하는 것을 넘어, 즉석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이존에서는 지정된 공간과 장비가 마련되며 가족 단위 참여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체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축산 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다양한 활동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축산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와 무대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수 마련된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연은 행사장 곳곳에서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시는 올해 페스티벌에 약 1만 5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주차 대책, 안내 체계 등을 포함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업과 지역 농업에 관심 있는 소비자는 물론, 주말 나들이 장소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