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좋아하면 무조건 가세요”… 버들마편초 68만주 핀 꽃명소

댓글 1

여름 추천 여행지
출처 : 신안군 (퍼플섬에 핀 버들마편초꽃)

바다와 하늘 사이, 이름마저 낭만적인 섬 하나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단순한 색감이 아니라, 그 안에 자연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진 치밀한 연출이 숨겨져 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지금 이 섬은 SNS에서 ‘보라색 감성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주말마다 사진가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곳이 단순히 ‘예쁜 섬’이라면 이렇게까지 주목받진 않았을 것이다.

오직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특정한 꽃의 향연, 그 꽃이 만들어내는 광활한 색의 파동은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늘과 맞닿은 다리부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산책로, 섬 곳곳에 설치된 예술 조형물까지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설치미술처럼 꾸며져 있어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출처 : 신안군 (퍼플섬에 핀 버들마편초꽃)

또한 이곳에서는 자연 생태와 관광이 공존하는 모델을 실험 중인데,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이 그 자체로 여행의 이유가 된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풍경이 보라색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함을 더한다.

올여름, 남도 끝자락에서 가장 이색적인 색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퍼플섬

“3만 9천㎡에 피어난 보랏빛 정원, 사진 찍다 하루가 다 가요!”

출처 : 신안군 (퍼플섬에 핀 버들마편초꽃)

보랏빛의 신비가 깃든 곳,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퍼플섬이 온통 보라색으로 물들었다.

무더위와 장마가 코앞까지 다가온 지난 19일 퍼플섬에서는 버들마편초꽃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방문객을 맞이했다.

버들마편초는 잎의 모양이 버들잎처럼 가늘고 길며, 길게 뻗은 꽃대 끝에 작고 고운 꽃들이 달려 있어 ‘말채찍’을 연상시킨다. 이런 독특한 형상 때문에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숙근버베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꽃은 매년 5월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7월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꽃대를 잘라내는 과정을 거친 뒤 약 3주가 지나면 다시 한번 꽃이 피어나는 특징을 지닌다. 덕분에 퍼플섬을 찾는 이들은 5월 말부터 8월까지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이 꽃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신안군 (퍼플섬에 핀 버들마편초꽃)

현재 퍼플섬 전역에는 약 3만 9천 제곱미터 규모의 땅에 무려 68만 주에 달하는 버들마편초가 식재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반월도를 중심으로 활짝 핀 꽃들은 특히 아름답다.

별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멀리 보이는 퍼플교, 드넓은 바다, 반월카페와 맞닿은 하늘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신안군 부군수이자 군수 권한대행은 “바람을 따라 퍼지는 버들마편초의 향기와 물결처럼 흔들리는 보랏빛 꽃들이 마치 자연이 만든 퍼플 웨이브 같다”며 “아름다운 퍼플섬에 전국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1. 여기 갔다가 쪄죽는줄…간판표시 제대로 보고 가세요
    점심시간 체크하시고….어른들은 걷는거 힘드실지도

    답글

관심 집중 콘텐츠

“장마라서 여행 포기했나요?”… 오히려 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여름철 장마 여행지 2곳

더보기

“아직도 여름휴가철 숙박업소 바가지 쓰나요?”… 청정자연 속에서 숙박도 해결하는 가성비 여행지

더보기

“580만 그루가 만든 장관”… 국내 유일 녹차관광과 등산 동시에 즐기는 청정자연명소 2곳

더보기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