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한 점을 쌈에 올려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 대한민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삼겹살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청주의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다.
이곳에서는 매년 삼겹살 축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삼겹살을 테마로 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3·3 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다.
한돈장터부터 무료 시식회, 다채로운 체험 행사까지 준비된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특별한 의미까지 담고 있다.

올봄, 제대로 된 삼겹살 축제를 경험하고 싶다면 청주로 떠나보자.
3·3 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는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3 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청주의 대표 음식인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서문시장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와 한돈 브랜드가 함께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장터가 운영된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이 참여하며, 방문객들은 1인당 삼겹살 2㎏을 2만 4천 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 농산물 장터, 삼겹살 무료 시식회, 공연,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며, 달고나 뽑기·솜사탕 만들기·삼삼노래방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지역 대표 음식으로 알리기 위해 2012년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