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료 입장 시작”… 3월 말에 활짝 핀다는 국내 최고의 매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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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매화 명소, 광양 매화마을
3월 17일부터 무료 입장
아직 만개 남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광양 매화마을이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16일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지만, 개화가 늦어진 만큼 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만개한 매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축제는 종료됐지만 3월 17일부터 매화마을 무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광양시는 오는 23일까지 교통·안전·편의 지원을 지속하며 봄꽃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개화율 저조로 인해 방문객 수가 예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38만 5000명이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0만 3000명)보다 11만 8000명 줄어든 수치다.

축제 폐막일에도 개화율이 겨우 30%에 머물렀을 정도로, 이상기후로 인해 매화 개화가 늦어지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광양시는 매화 개화 시기를 예측해 축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스 임대료와 인건비 등 행사 운영에 필요한 예산 문제로 인해 개화 시기에 맞춰 유동적으로 변경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매화 개화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3월 말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양시는 늦게 피는 매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행정 지원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23일까지 교통 통제 및 안전 관리, 편의시설 운영을 지속하고 불법 행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와 판매장을 계속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광양 매화마을은 매년 3월 한 달 동안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을 만큼 국내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손꼽힌다.

다압면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8만여 그루의 매화나무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섬진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매화는 강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고, 맑은 하늘 아래 눈부시게 빛나는 풍경은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봄꽃 여행을 계획하지 못했다면, 광양 매화마을에서 다음 주 만개한 매화의 향연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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