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매화 축제가 시작되다니”…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된 봄꽃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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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원에서 만나는 봄의 정원
출처 : 사유원 인스타그램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사유원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사유원 매화 축제’가 열린다.

사유원은 다양한 수목과 석상, 건축물이 어우러진 사색의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깊이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매화 축제에서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답게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사유원 인스타그램

사유원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를 비롯해 승효상, 최욱, 박창렬 등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공간이다.

정영선, 박승진, 카와기시 마츠노부 등 조경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색과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매화 축제에서는 매화 스페셜 차회, 매화 테마 공방, 사담 스페셜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암’에서는 티 소믈리에 추천 블렌딩으로 매화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가가빈빈’에서는 홍매화를 담은 핑크 블라섬 라떼와 핑크 베리 에이드가 시즌 한정으로 제공된다.

출처 : 사유원 인스타그램

또한, 매화 테마 공방에서는 레진아트를 활용한 티 코스터와 책갈피 만들기 클래스가 열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3월 22일에는 사운드 워킹 ‘봄의 소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소형 마이크와 헤드셋을 이용해 사유원의 자연 속 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소프라노 박예솔, 테너 이승민, 피아니스트 은빛나가 함께하는 ‘매화 축제 클로징 콘서트’가 사담에서 열린다. 클래식 선율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무리 공연이 될 전망이다.

사유원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인 목련길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치허문을 출발해 호젓한 비나리길을 따라 알바로 시자의 대표 건축물인 소요헌과 소대를 지나게 된다.

출처 : 사유원 인스타그램

울창한 리기다 소나무숲을 따라 걷다 보면 시자가 좋아했던 목련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이다.

사유원은 대구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에서 다가오는 봄, 매화가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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