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죽도를 닮은 풀협죽도

지나가는 길가 혹은 화단에서 매번 보던 그 꽃의 이름은 ‘풀협죽도’다.
‘플록스’나 ‘협죽초’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협죽도'(올리앤더)를 닮은 풀이라는 의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7~8월경에 만개하지만 식재시기에 따라 더 일찍 개화하기도 한다.
꽃잎은 번갈아서 마주나며 긴 타원형의 꽃잎 부분은 7cm 정도로 작은 크기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흰색, 분홍색, 보라색 꽃이 흔하다.
꽃이 알알이 작고 무더기로 피어있어 화려함은 없지만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귀엽다.
6월, 우리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풀협죽도를 만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인흥 3길 16에 위치한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남평 문 씨 일족이 모여 살던 곳이다.
현재 이곳에서 풀협죽도를 비롯하여 능소화, 연꽃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돌담에서부터 바닥까지 축 늘어져있는 주황색 능소화가 있다. 돌담 아래와 부지 곳곳에는 보랏빛 풀협죽도가 피어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연못가에는 매우 큰 소나무가 꼿꼿이 서있다. 연못에는 진분홍색, 흰색의 연꽃이 피어있어 근사한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붓과 책을 든 문익점 동상, 홍매화 나무, 인흥사지 등의 볼거리가 있다.
입장료 및 주차비는 무료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관람예의에 유의해야 한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은 천안, 아산 사람들의 핫플레이스다.
400여 종 15,000그루의 나무와 꽃이 식재되어 있어 사철 내내 다양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곳에서 독특한 풀협죽도를 볼 수 있다. 순백의 하얀 잎에 중심이 진분홍색으로 물들어있는 모양이다.
수국처럼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하는 형태로 눈을 뗄 수 없다.
또한 색색의 수국, 화려한 작약 등 다양한 봄꽃, 여름꽃, 야생화도 볼 수 있다.
더불어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와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는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인근 주민들의 자연명소다.
사색의 정원 및 추억의 정원에 피어있는 보라색 풀협죽도를 만날 수 있다. 작은 꽃잎과 높은 꽃대가 인상적이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하철기(3~10월) 기준 9시 30분~ 18시까지 관람가능하다.
성인 5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의 입장비가 든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곳과 관련하여 041-585-4200으로 문의할 수 있다.